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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호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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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나누리기자 (매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9 / 조회수 :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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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초등학교의 학예회 매여울축제!

10월 27~28일까지 매탄초등학교에서는 ‘매여울축제’가 열렸다. 매탄초등학교의 학급인원수와 학급수가 많아서 27일은 1,3,5학년이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28일은 2,4,6학년이 참여했다. 작년에는 전 학년이 하루에 다했더니 끝나는 시간이 거의 오후 5시쯤이어서 학부모들이 많이 반대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렇게 두 번으로 나눠서 하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27일에는 공부도 하고, 1,3,5학년이 하는 학예회를 방송으로 보기도 하였다.


드디어 28일! 2,4,6학년이 하는 날이 되었다. 우리 반은 음악줄넘기를 준비했는데 갑자기 공연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며 리허설을 다시 해야 한다고 했다. 그 이유는 학예회를 위해 무대를 꾸몄더니 무대에 달린 야광봉과 뒤에 있는 풍선들이 걸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놀란 마음으로 리허설을 다시 하였다. 교장선생님께서는 뒤에 풍선과 앞에 야광봉, 비눗방울 때문에 걸릴 수 있으니 조심해서 하라고 하셨다. 전날 1,3,5학년이 너무 잘하고, 우리가 맨 마지막으로 해서 더 긴장이 되기도 하였다. 그래도 우리는 서로 잘하자고 응원했다. 우리 차례를 기다리며 2,4학년의 학예회를 보았다.

마침내 6학년 차례가 되었다. 1반부터 9반까지 있고, 우리는 7반이었다. 먼저 1반과 7반 회장의 첫인사로 6학년 학예회의 시작을 알렸다. 가장 먼저 6학년은 사물놀이, 복고댄스, 핸드벨, 댄스, 기악합주, 음악줄넘기, 리코더합주, 스윙댄스, 카드섹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6반의 사물놀이와 2반의 기악합주, 7반의 스윙댄스, 9반의 카드섹션이다. 6반의 사물놀이는 장구, 징, 북, 꽹과리 이렇게 4가지의 악기가 신명나는 우리 가락을 선보였다. 6반 선생님은 사물놀이와 어울리게 개량 한복을 입고 나오셨다. 학생들은 최신가요를 이용한 댄스가 아니어서 조금 지루하기도 했지만, 학부모님들은 고향의 가락을 들어서인지 어깨가 들썩들썩 하셨다고 한다.


2반의 기악합주는 우리 바로 전 프로그램이었다. 앞 순서와 달리 2반은 서양음악이었다. 큰 북과 작은 북, 피아노, 플룻, 바이올린, 심벌즈 등 다양한 악기를 이용해 여인의 향기 삽입곡인 가르델의 탱고를 시작으로 캉캉을 멋지게 연주했다. 연주하기 어려운 악기들이 모여 이루어 내는 화음은 정말 리틀 오케스트라 같았다. 다음 순서인 우리 반은 시크릿의 Shy Boy에 맞추어 음악줄넘기를 했다. 줄넘기여서 모든 친구들이 같이 함께 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우리 반은 다른 반들보다 몇 배 더 열심히 연습해서 이루어낸 결과이다. 우리 반 공연을 하는 도중 옆에 있던 해바라기 풍선이 쓰러져서 선생님들이 들고 있었다. 그래서 그 쪽에 있던 친구들은 공연도중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래도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니 뿌듯했던 것 같다.


7반의 무대는 조금 특별했다. 7반은 "스윙베이비"라는 노래에 맞추어 스윙댄스를 추었다. 7반 학생 수가 홀수이어서인지 선생님도 함께 스윙댄스를 추었다. 7반 선생님께서는 무섭기로 소문이 나셨는데 뜻밖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깜짝 놀랐다. 6학년의 마지막을 장식한 9반의 카드섹션은 정말 멋졌다. 카드섹션이라는 말은 이번 학예회를 준비하며 처음 들어본 단어였다. 사실 카드섹션은 마술 같은 것인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카드섹션은 나의 추측과는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카드를 넘기면 그 많은 사람들의 카드를 합쳐서 모양이나 숫자, 글자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숫자송에 맞추어 1~10까지의 숫자와 하트, LOVE를 나타내게 했다. 그 다음은 ‘룩셈부르크’노래에 맞추어 카드섹션을 했다. 이때에는 아르헨티나, 룩셈부르크,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미국, 자메이카, 스웨덴, 몰디브라는 나라의 국기를 보여주었다. 정말 9반은 한두 명 정도만 틀렸다. 그래도 진짜 국기 하나하나가 나올 때마다 우리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열심히 준비한 학예회였던 것만큼 성공적으로 끝나서 뿌듯했다. 특히 끝나고 박수를 받을 때가 가장 좋았다. 초등학교의 마지막 학예회인 만큼 다양한 무대를 선사하며 눈과 귀를 실감나게 했던 학예회였던 것 같다.

김민주 나누리기자 (매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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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11-17 22:49:18
| 성공적으로 끝나서 좋겠어요 민주 기자도 졸업반이어서 더 뜻깊었겠어요 우린 이번주라 기대 되는데 열심히 해야 겠어요 추천합니다.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11-18 15:22:02
| 학예회를 무사히 마치고 받는 박수가 가장 기쁜것 같아요. 초등학교의 마지막 학예회라서 더 뜻깊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조은비
유촌초등학교 / 6학년
2011-11-18 21:59:07
| 열심히 준비했던 학예회만큼 김민주 기자님께서도 뿌듯했을 것 같아요.
매탄초의 학예회 소식 잘 보았습니다~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11-20 17:35:05
| 학예회 모습이 다양하네요.
연습하시면서 즐거우셨겠어요.
김민형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1-11-20 20:00:00
| 우와~~~성공적으로 하셨네요!저희 학교도 얼마전에 예술제라는 이름으로 학예회를 했는데...저희 반은 혹시 지라니합창단 아시나요?지라니합창단이 부른 잠보송으로 했는데.......성공한것같고 김민주 기자님도 잘 하셨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분이 좋네요.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1-11-27 12:28:46
| 성공적으로 끝나서 다행이예요.^^
곽사라
오산초등학교 / 5학년
2011-11-29 21:26:25
| 행사를 크게 하나봐요. 재미있고 뜻깊은 축제가 되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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