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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호 11월 17일

출동!푸른누리-천문연구원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영경 나누리기자 (서울염경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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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신비를 밝히는 전파망원경

11월 11일, 비가 올 듯한 우중충한 날씨에 푸른 모자를 쓴 기자들이 기대하는 표정으로 연세대 노천광장 앞에 집결했다. 바로 연세전파천문대를 취재하기 위해서다.

"우와 멀다." 구불구불 길과 돌계단을 올라 드디어 천문대가 보였다. 천문대에 들어서자 변도영 박사가 기자들을 안내했다. 방으로 들어가 각자 의자를 잡고 앉자 창문을 보라고 했다. 순간 깜짝 놀랐다. 함성이 여기저기서 마구 터져나왔다. 큰 접시같은 것이 떨어질듯 말듯 위태위태하게 돌고 있었던 것이었다.

곧이어 변도영 박사의 설명이 이어졌다. 그것은 전파망원경이라고 했다. 21m 크기에 접시 모양으로 전파망원경은 우주에서 오는 전파를 받아서 우주의 상황을 파악한다고 한다. 전파는 접시의 부경이라는 곳에 부딪혔다가 다시 조그마한 방에 모아진다고 한다. 접시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전파를 많이 모을 수있다고 한다. ‘이정도도 충분히 큰데, 얼마나 더 큰게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전파신호는 무척 약하다고 했다. 예를 들어, 전파 신호의 에너지는 손에 눈송이가 떨어지는 에너지 밖에 안되기 때문에 안테나가 크면 클수록 좋다고 했다.
이 신기한 전파망원경은 세계에 총 100여 개가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울산과 제주도에도 있는데, 이 세 개를 한번에 작동시킬 수 있다는 게 무척 신기했다. 저 멀리 있는 유럽과도 연결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리고 멀리있을수록 더 가까이 보인다고도 하셨다. 이 전파를 모으는 작업은 빗물을 모으는 것과 비슷한데 약한 전파를 많이 모아 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만약에 비가 오면, 대기에서 흡수가 가능해 작게 들어오고 심하면 아예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전파를 이용해 무얼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박사님은 "별의 탄생이나 별의 죽음, 혹은 운하의 중심, 별이 만들어지고 있다, 가스가 얼마나 많은지 적은지 알아내 별의 크기와 물분자들이 멀어지는지 가까워지는지 또 블랙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고 했다.

이 탐방을 다녀오기 전 전파가 우리 생활에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우리 몸에서도 전파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분자, 물, 탄소 등 모든 물체에서 파장이 나온다고 한다. 이런 전파는 구름이든 모든 걸 뚫고 나온다고 한다. 이것들은 광학 관측에서 관측할 수 없지만 이곳에선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망원경에 수신기가 있어 전파를 측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옛날 사람들은 농사를 짓기 위해 달력을 만들었다고도 한다. 옛날부터 이렇게 써왔다니 새삼스럽게 마음에 와닿았다. ‘이것은 언제 만들었고, 돈이 얼마나 들었을까?’ 이런 내 마음을 읽은듯 박사님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했다. 이것은 2001년부터 미국과 만들었고, 2008년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부분부분 공장에서 만들고, 전체 다는 300톤정도 된다고 했다. 그리고 안테나 3개를 만드는데 150억, 수신기 등은 300억, 건물 등에서는 500억이 들었다고 한다.

전파망원경을 보니 실은 그곳에 올라가 보고 싶었다. 진짜로 올라가보니 아찔했다. 더욱 아찔했던 이유는 바닥에 구멍이 뚫려서이기도 했다. 왜 바닥에 구멍이 뚫려있냐고 물어보니 바람이 통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우리는 1층까지 올라갔지만, 전체 높이는 30m라고 하셨다. 깜짝 놀랐다.

설명을 들으니 우주의 신비를 밝혀내는 게 천문학자의 몫이라는 걸 알았다. 역할도 다양하다고 들었다. 이 내용들은 모두 흥미로웠다.

이영경 나누리기자 (서울염경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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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11-22 14:40:55
| 사진으로만 봐도 전파망원경의 웅장함이 느껴지는데요. 직접 올라가보셨다니 정말 아찔하셨을것 같아요.
남궁하민
김포양도초등학교 / 6학년
2011-11-23 18:36:01
| 전파망원경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많이 써주세요~ 추천하고 갑니다^^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11-26 16:26:02
| 전파만원경... 저도 한번 보고 싶어요. 정말 멀리 볼 수 있네요. 놀랍습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1-11-26 20:13:16
|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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