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림 기자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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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논술 수업에 필요한 책이라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목부터 흥미가 가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그때는 제 꿈이 연예인이어서 더 흥미가 가는 듯 했습니다. 이 책을 읽자마자 저는 책 속에 빠져들었답니다.
‘내 친구는 연예인’에서의 주인공은 은별이입니다. 친구 강나래는 유명한 아역배우인데, 여왕처럼 우아하게 구는 나래가 부러워진 은별이는 자신도 배우가 되고 싶어하죠. 그래서 나래에게 부탁을 해서 같이 촬영장에 따라갈 수 있게 됩니다. 그곳에서 은별이는 ‘세기 프로’의 한준기 팀장을 만나 기회를 잡게 됩니다. 지루한 발성 연습을 계속하다 아이들이 하품을 하고 집중을 못하자, 마지못해 선생님은 나래의 연습생 시절을 찍은 비디오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때의 나래는 지금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누구보다 발성을 크게 했고, 또 잘 못해서 호되게 혼이 나도 꿋꿋하게 연습을 다시 했던, 선생님도 두 손 두 발 들게 했던 아이였던 것입니다. 이 비디오를 보고 은별이는 다시 마음을 바로잡고 연습을 열심히 합니다.
얼마 후, 은별이와 같이 연습하던 영경이와 수림이에게 기회가 오게 됩니다. 나래가 나오는 드라마에 잠깐 나오는 것이지만, 그래도 세 명은 열심히 연습하여 촬영을 무사히 마칩니다. 그러나 다음 날 드라마에서 은별이, 영경이, 그리고 수림이가 나왔던 부분이 편집된 것을 알자 은별이는 크게 실망합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나래와 얘기하다 아직은 그만둘 때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은별이는 이것을 계기로 삼아 자신만의 ‘별’을 찾아가게 됩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나래가 정말 부럽고 본받고 싶었습니다. 혼나도 꿋꿋이 연습을 계속하고, 눈에 핏발이 서고 목소리가 갈라져도 연습한 결과 유명해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은별이에게 비록 연습한 만큼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을 해주고 싶습니다. 또 나래처럼 큰 별이 되라고 응원해 주고 싶습니다. ‘내 친구는 연예인’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꿈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연예인이 꿈인 친구들에게, 그리고 꿈을 향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친구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박혜림 기자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