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특집-호국보훈의 달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수진 독자 (부산명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7 / 조회수 : 679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할머니의 6.25사변 이야기

저의 외할머니께서 9살이실 때 바로 6.25 사변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할머니께서는 그때의 공포만 생각하면 몸이 움츠려 드신다고 하십니다. 할머니와 전쟁,호국보훈에 관한 인터뷰를 해 보았습니다.


할머니, 다행히도 할머니 가족들은 전쟁에서 살아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 상황을 얘기해 주세요.

- 우리가족은 원래 부산으로 몸을 피하려 했으나 오히려 가족끼리 뿔뿔히 흩어질 것 같아 그냥 죽면 죽고 살면 다 같이 살자는 마음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왔단다. 집에에서는 귀가 멀 정도로 큰 폭탄과 총소리가 들려오고 ‘으악’하고 죽고 쓰러지는 사람들의 괴로움이 들려왔지. 우리는 부둥켜 안고 벌벌 떨며 ‘제발! 전쟁아, 끝나라’ 하고 3년을 기다렸단다. 그렇게 겁에 질려 3년이 어느새 지나서 조용해지고 전쟁이 끝나고 보니, 우리 모두 다 살았더구나.

정말 다행이에요..음.. 그 당시 주위 사람들은 많이 죽었겠군요?

- 많이 죽었지. 전쟁으로부터 몸을 피하러 다른 지역으로 피난 가려다 죽은 사람도 꽤 있다더구나. 우리집은 복을 받았던거지.


호국보훈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세요?

-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보답하는 것 말이니? 그래, 정말 호국정신을 가졌던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은혜를 보답하여야 하지. 수진아, 넌 커서도 꼭 호국보훈의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한다.


명심하겠습니다. 통일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십니까?

통일을 하면 일단 좋지. 안해도 그리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겠지만, 남과 북이 합쳐지면 힘이 쎄지니까 좋을 것이야. 그러나 서로 생활 습관도 다르고 언어 생활도 매우 달라 서로 적응하는 데 어려움도 있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서로 노력하다 보면 통일, 별것 아닐 것이다.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호국보훈의 정신을 잘 깨달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통일할 수 있도록 해다오. 너희들은 어리니 가능성도 많고 이 나라를 바로 잡을 수 있을 테니까 말이야.


할머니의 말씀을 들으면서 호국정신을 가졌던 사람들이 어떤 분들이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유관순 언니, 안중근 의사, 안창호 의사, 윤봉길 의사 등 많은 사람들이 깊은 애국심을 가지고 호국하시고 순교하셨습니다. 이분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조금더 슬픈 나라였을지도 모릅니다. 호국정신이 없는 슬픈 나라...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초라하다고 생각했다면, 이것이 슬픈 나라를 만드는 지름길일 거예요.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애국심을 가지고 호국하며 또 호국하며 순교하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며 은혜를 마음 깊이 담아두고 보답할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저의 할머니의 바람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 나라를 사랑합시다!

박수진 독자 (부산명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제2연평해전 사이버 추모관

사진이야기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26/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