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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호 3월 15일

테마기획-내꿈을 펼쳐라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규원 기자 (서울금동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44 / 조회수 :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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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룬 아빠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언제나 잘 웃고 자상하신 우리 아빠. 성함은 최광섭입니다. 지금은 고등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계시는데 아빠의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을까요? 과학 상식이 많아서 과학자도 꿈꿨을 것 같고, 책을 너무 좋아하시니 연구원도 되고 싶었을 것도 같습니다. 기계가 고장나거나 컴퓨터가 고장 나면 꼭 서비스를 신청하니 기술자는 아빠의 꿈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아빠의 꿈이 궁금해서 인터뷰를 신청했습니다.

기자: 어릴 적 꿈은 무엇이었나요?

아빠: 어렸을 때부터 친구를 가르치는 일이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막연하게 ‘선생님이 되어야지...’했답니다.


기자: 지금 고등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계신데 꿈을 이루신 거네요? 수학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빠: 중학교 때 수학을 좀 못했는데 고등학교 때 오기가 나서 열심히 정복했어요. 그랬더니 수학이 참 재미있는 과목이더군요. 그래서 대학도 자연계열로 진학했고, 점점 수학선생님의 길로 들어왔답니다.


기자: 가장 보람된 순간은 언제이며,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습니까?

아빠: 가르치는 사람에게 가장 큰 보람은 모두가 같을 것입니다. 학생들이 힘들게 학업한 후 원하는 학과, 직업을 가진 후 감사의 인사를 해 올 때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은 조그만 매점을 운영하는 어려운 가정의 형제를 가르칠 때였습니다. 어려운 형편이지만 형제의 성실한 성품에 4년간 무료로 지도를 했습니다. 결국 형은 서울대 법대에 진학한 후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있고, 동생은 의대에 진학하여 열심히 수련 중에 있습니다. 저에게 배운 학생들이 명문대에 많이 진학했지만 유독 이 형제는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기자: 이 일을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습니까?

아빠: 직업의 특성상 학생들의 시험 기간 중에 집 안의 대소사가 걸리면 쉽게 참여할 수 없다는 점이 힘드네요.

기자: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비법은 무엇입니까?

아빠: 가장 중요한 점은 성실하게 많이 준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런 후 성실하게 지도하고, 학생들의 이해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한 후 눈높이를 맞춘 수업을 합니다. 저도 자녀가 있으니 부모님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며 좋은 강의를 하려고 매번 다짐하는 것이 좋은 수업을 하게 된 배경입니다.


기자: 학생들이 수학을 좋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빠: 계산만 잘 한다고 수학을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학은 논리, 분석적인 학문이기에 반복적인 계산에만 매달리지 말고 책을 많이 읽는 활동도 필요합니다. 문제 해석을 못해서 사고력 수학이 어렵다는 학생이 많더군요. 해당 학년 추천 도서도 많이 읽고,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사고력 퍼즐이나, 성냥개비로 도형을 창조하며 논다든지, 추리 소설을 통해 사건을 예측해 보는 활동도 해 보길 바랍니다.


기자: 혹시 초등학생에게 수학이 재미있어지도록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나요?

아빠: 다음의 책들을 추천합니다.

인터뷰를 하면서 아빠도 우리와 같이 어린 시절이 있었고, 우리와 같이 꿈이 있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시절이 있었음에 살짝 감동했습니다. 평소에는 아빠는 존경할 분이고 배울 것이 많은 어른이었는데 인터뷰를 하면서 아빠의 순수한 어린 시절 꿈을 듣다 보니 아빠가 더욱 친근한 친구처럼 다가왔습니다.


아빠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

최규원 기자 (서울금동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지민
이현초등학교 / 4학년
2012-03-15 21:55:31
| 이 책 들을 참고 해야겠네요.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2-03-19 20:26:21
| 아버지를 취재하시다니 정말 기발한 생각이시네요.
최규원
서울금동초등학교 / 5학년
2012-03-19 21:19:48
| 감사합니다~
강현규
서울개원초등학교 / 5학년
2012-03-20 17:48:05
| 계산만 잘 하는 것이 수학을 잘하는 것이 아니란 말이 기억에 남네요.
수학도 역시 독서활동을 잘해야하는 과목이네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3-22 19:07:03
| 기자님의 아버지께서 추천하신 책들 중에 정말 재미있는 책이 많네요.^^ 저도 한 가지의 책을 추천한다면 "양말을 꿀꺽 삼켜버린 수학"입니다.^^
최규원
서울금동초등학교 / 5학년
2012-03-22 22:18:36
| 네 저도 읽어보았습니다.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2-03-24 15:34:47
| 역시 수학은 국어 독해를 잘해야 한다는 말이 맞네요^^ 책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지원
동일중학교 / 1학년
2012-03-25 21:46:23
| 기사가 유익하네요. 추천 꾸욱 누르고 갑니다.^^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2-03-30 16:05:21
| 최규원 기자님 추천하신 책들을 읽어 봐야 겠어요. 기사 추천 합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3-30 21:01:09
| 수학을 잘 할 수 있도록 추천해주신 책을 보겠습니다^^ 추천!
최규원
서울금동초등학교 / 5학년
2012-04-01 20:20:40
| 네~ 책을 읽고 ‘추천합니다’코너에 올려주시면 많은 사람들이 공유 할 수 있을 거에요^^
김부연
서울오륜초등학교 / 5학년
2012-04-04 18:57:26
| 추천한택 봐야겠네요.
백관웅
서울금동초등학교 / 6학년
2012-04-18 17:16:07
| 대단하네요.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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