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78호 3월 15일

출동-한국기계연구원 추천 리스트 프린트

구민경 기자 (대전상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8 / 조회수 : 1214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미래의 모습을 찾아서

지난 3월 9일 금요일, 푸른누리 기자들은 한국기계연구원에 탐방을 다녀왔다. 대전에 있는 이 연구원은 1976년에 설립되었고, 직원을 포함하여 총 313명의 연구진이 있다. 기계에 관한 모든 기술을 연구하며, 현재는 산업용 6축 다관절 로봇,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등을 개발하였다. 연구시스템으로는 나노 융합 기계, 지능형 생산 서비스, 시스템 엔지니어링, 에너지 플랜트 등이 있고, 미래의 대체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연구진 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계신다.


연구원에 도착한 기자들은 연구원에 대한 간단한 홍보 영상을 본 후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개발한 기계들과 각종 시스템에 관해 배울 수 있었다. 먼저 한국기계연구원은 풍력발전도 연구하고 있는데, 여기서 연구하고 있는 풍력발전은 기어박스를 사용하고 기어박스의 능력에 따라서 발전량이 차이가 난다고 한다. 또 현재 개발된 적외선 센서 냉각용 초소형 극저온 냉동기는 야간이나 시야확보가 어려울 때 사용한다고 한다. 이 장치는 공기를 가열해 열에너지를 만든 후,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어 이를 이용하여 휴대용 전원장치로 만든다고 한다. 이렇게 다양한 장치들에 대해서 알아본 후 이번 탐방의 백미인 자기부상열차에 대한 취재를 했다.

자기부상열차는 2013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운행할 예정이다. 전자석을 사용해 레일 위에 살짝 떠서 이동하므로 마찰이 없고, 따라서 소음도 거의 없다. 기자들은 직접 자기부상 열차 시뮬레이션 3D영상을 보며 열차를 개발하신 차무현 박사 아저씨께 궁금한 것을 여쭤보았다.


Q. 일반 열차가 아닌 이 열차를 이용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해서 기존 열차보다 환경에 더 이롭다.


Q. 안전성은 검증되어 있나요?
A. 내년에 실용화가 될 예정이고, 따라서 안전성은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Q. 자기부상열차는 초전도체를 사용한다고 들어본 적이 있는데, 초전도체가 무엇인가요?
A. 초전도체는 냉각시켜 주어야 하는 전자석인데, 열차에 이용하지는 않는다.


Q. 혹시 철로를 이탈할 위험은 없나요?
A. 레인을 감싸면서 운행하기 때문에 위험은 거의 없다.


Q. 운전은 자동, 수동 모두 가능한가요?
A. 그렇다. 자동과 수동 모두 가능하다.


Q. 실용화가 된다면 기존 열차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가요?
A. 아직 대체할 정도는 아니고, 조금 더 연구해야 한다.


Q. 차체와 바퀴는 일체인가요?
A. 완전 일체는 아니다. 하지만 스펜서가 있어서 차체가 떨어질 염려는 없다.


Q. 자기부상열차와 모노레일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A. 모노레일은 고무바퀴로 움직이지만 자기부상열차는 레일 위에 떠서 움직인다.


기자들은 그 후 자기부상열차에 탑승하여 열차를 개발하신 박도영 박사 아저씨의 설명을 들었다. 자기부상열차의 아래쪽에는 자석이 있는데, 철을 당기기 위해 사용한다고 한다. 열차가 앞, 뒤로 가는 것을 추진이라고 하고 아래에 있는 보조바퀴는 비상용이라고 한다. 제동은 아래쪽에 있는 제동기로 차체를 멈추게 하고, 최대 시속은 110km로 빠른 편이다.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놀란 점은 정말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살짝 두려웠지만 재미있고 안전하게 탑승을 마친 후 로봇메카트로닉스 연구실로 이동해 박찬훈 박사 아저씨께 로봇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기계연구원에서는 주로 산업용 로봇을 연구한다. 다른 로봇들과는 다르게 양팔이 서로 협조하며 작업을 수행한다. 그리고 사람의 팔에는 6개의 관절이 있는데, 로봇의 팔에는 7개의 관절이 있다고 한다. 그 뒤쪽에는 기자들이 본 로봇보다 더 큰 로봇들이 있었는데, 그 로봇들은 700kg 이상의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 또는 그런 물건들로 작업을 할 때 사용한다고 한다. 이후에는 큰 로봇들을 돕는 작은 로봇들을 보았는데, 그 로봇들은 자극을 느끼고 동작 등을 기억하기 때문에 따로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다고 한다. 역시 이번에도 기자들이 로봇에 관해 궁금한 점들을 박찬훈 박사 아저씨께 여쭈어 봤다.


Q. 로봇이 해부를 해도 안전한가요?
A. 다빈치라는 해부 로봇이 따로 있다.


Q. 로봇의 개발기간은 보통 몇 년쯤 걸리나요?
A. 새 로봇을 만들 때는 3~5년의 연구를 해서 만든다.


Q. 언제쯤 우리와 같이 생활하는 로봇이 나올 예정인가요?
A. 30년에서 50년 쯤 걸릴 것 같다.


Q. 현재 우리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로봇이 있나요?
A. 현재는 인천공항에 있는 안내용 로봇 정도이다.


Q. 작은 로봇들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A. 용접이나 자동인식 등을 한다.


이렇게 질문을 마치고 한국기계연구원 탐방은 끝이 났다. 많은 기자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는 피곤해 했는데, 나도 꽤 오랜 시간 동안 취재해서인지 많이 피곤했다. 하지만 연구원을 탐방하면서 우리나라의 기계과학 기술과, 미래의 모습을 알아 볼 수 있어서 뿌듯했다. 다음에도 대전에서 탐방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찾아온다면 꼭 취재에 참여하고 싶다.

구민경 기자 (대전상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임용우
영훈초등학교 / 6학년
2012-03-24 18:38:09
| 기사를 꼼꼼히 썻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92/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