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원 기자 (대전목양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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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4기 기자가 되어 처음 동행취재를 하게 된 곳은, 바로 내가 살고 있는 대전의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한국기계연구원이었다. 이번 탐방의 취재기자에 선정된 것을 알고 기쁘기도 하였지만, 어떻게 취재를 해야 할지 몰라 떨리기도 하였다.
한국기계연구원은 250명의 박사들과 연구원들이 자기부상열차를 비롯한 다양한 기계와 기술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모든 기계를 연구한다고 볼 수 있다.
오늘의 주요 취재 대상은 자기부상열차이기 때문에 박사 아저씨들께서는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을 주로 해주셨다. 자기부상열차는 열차가 레일 위를 0.7cm정도 떠서 전기와 자석으로 힘으로 운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철도로 움직이는 열차보다 소음도 적고 진동도 거의 없으며, 또 먼지가 거의 나지 않아서 환경친화적인 교통수단이라고 한다.
우리 기자단이 자기부상열차에 탑승해보니 진짜 박사 아저씨들께서 설명해주신 대로 열차가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없었다. 이 열차는 지금 인천 영종도에 건설 중이며 2013년에는 실제로 운행된다고 한다. 우리 기자들이 자기부상열차를 미리 타보는 영광을 누렸다고도 할 수 있다.
이번 취재는 자기부상열차를 탑승해보는 것으로만 끝난 것이 아니고, 연구하신 박사 아저씨들께 직접 질문을 할 기회도 있었다. 기자도 궁금한 점을 질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Q: 다음 자기부상열차를 연구하실 때는 열차의 어떠한 점을 고려하여 만드실 건가요?
A: 상용화가 되면 보안되어야 할 부분을 고려하여 개선할 생각입니다.
Q: 자기부상열차를 만드는데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리나요?
A: 설계를 하고 시작하면 1년, 설계를 하지 않고 시작하면 1년 반에서 2년 정도 걸립니다.
내년 자기부상열차 운행을 앞두고 박도영 박사 아저씨께서는 첫 자기부상열차 상용화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하셨다. 탑승체험이 끝나고, VR체험실로 이동해 자기부상열차 시뮬레이션 영상을 보았다. 인천 영종도에서 운행하게 될 자기부상열차의 색은 노란색으로, 여러 사람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고 한다.
오나원 기자 (대전목양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