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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호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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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결핵협회 박연숙 기자

추천 : 37 / 조회수 : 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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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으로부터 나는 안전할까?

‘결핵’이라는 단어를 여러분은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도 많은 학생들이 모르거나, 알고 있다면 ‘크리스마스 씰’을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결핵, 말도 어렵고 생소한 질병일 겁니다. 쉽게 말해 결핵은 감기 같은 전염병입니다. 증상도 감기처럼 열이 나고, 으스스 춥고,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며 특히 밤에 심합니다. 그냥 감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이런 증상이 결핵의 증상입니다. 그러나 감기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바로 증상으로 나타나는 반면, 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되고도 병이 바로 나타나지 않고 우리 몸 속에 숨어 있다가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결핵’이란 병으로 나타납니다.


결핵균이 우리 몸에 들어와도 모두 병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결핵에 걸리고, 또 어떤 사람은 결핵에 걸리지 않은 채 평생 살아가기도 합니다. 통계적으로 우리나라 국민 세 명 중 1명이 결핵에 감염되어 있고, 이들 중 10% 정도만이 결핵환자가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결핵으로부터 안전할까요? 결론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보통 생후 1개월 이내에 BCG라는 주사를 맞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결핵예방주사입니다. 예방주사의 효과는 10년~15년 정도 가기 때문에, 여러분의 또래에서는 ‘안전하다’고 할 수 있지만, 여러분이 주로 학교, 학원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생활하고 면역이 떨어진 상태라면 ‘안전하지 않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결핵협회가 실시하는 학생 결핵검진에서 한 명의 결핵환자가 발견된 후 감염 검사를 해보면, 같은 반, 같은 학교 내에 집단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결핵에 걸리면 하루 세 번 6개월 이상 약을 먹어야 하는, 과정이 힘든 병입니다. 결핵약들은 결핵을 치료하는 데는 좋지만 우리 몸에 많은 부작용을 가지고 오기도 합니다.


그럼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일을 하면 될까요? 우선 태어난 후 1개월 이내에 결핵예방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이는 국가에서 필수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져 면역력을 키워야 합니다. 공부도 좋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면 결핵 뿐 아니라 다른 질병들도 우리 몸을 침범하지 못할 것입니다.


개인의 이런 노력과 함께 국가나 대한결핵협회와 같은 공공기관에서는 결핵 전파를 막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핵에 걸리지 않도록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냐고요? 결핵환자를 적극적으로 발견하여 치료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않도록 관리하고, 결핵이 어떤 병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또 노숙인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의 결핵까지 발견해서 나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 등입니다.


처음에 ‘크리스마스 씰’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 바로 크리스마스 씰을 판매해서 결핵이라는 병에 대해 알리고, 결핵을 발견하기 위한 검진을 하고, 결핵환자를 발견해서 치료하고, 어려운 결핵환자들을 돕는 일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결핵이 어떤 병인지 알게 된 여러분들은 결핵에 걸리지 않을 확률이 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또 친구와, 가족과 공유한다면 결핵없는 건강한 세상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위 기사의 사진 / 동영상은 CCL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대한결핵협회 박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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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2-03-15 20:32:57
| 결핵이 무척 무서운 병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결핵환자들을 톱기위해 스티커들을 판매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헌규
야탑초등학교 / 4학년
2012-03-16 14:31:35
| 이번 겨울엔 제 용돈을 모아서 크리스마스 씰을 더 많이 사야겠어요.
윤태영
형일초등학교 / 6학년
2012-03-17 09:51:35
| 결핵에 걸린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크리스마스 씰을 사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싶습니다. 이 기사를 통해 결핵에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저도 결핵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혜림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2012-03-18 14:29:57
| 저는 크리스마스 씰을 모으고 있어요. 결핵에 걸린 아이들을 도와준 증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정말 뿌듯합니다^^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2-03-23 12:37:04
| 저도 기침을 오래하고 아팠는데 결핵은 아니겠지요? 검사를 하고싶어지내요.
김부연
서울오륜초등학교 / 5학년
2012-03-23 19:29:03
| 저도 지금 코감기 때문에 걱정이에요.
지금도 콧물이...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3-24 14:50:43
| 결핵에 대해 잘 알았습니다.
이지훈
서울길원초등학교 / 5학년
2012-03-25 17:11:52
| 저희 이모가 결핵 쪽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결핵에 대해 조사를 해볼까 했는데 기자님께서 좋은 기사를 써 주셔서 잘 알게되었습니다.
이지은
벌말초등학교 / 6학년
2012-03-25 21:30:38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유영채
대전글꽃초등학교 / 5학년
2012-03-26 20:21:22
| 제가 지금 몸이 으스스 떨리고 오한이 느껴지네요.. 손도 오들오들 거리고, 요즘 잠을 약 5시간정도밖에 자지 못해서 그런가요.. 그런데 결핵으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나요? 아, 에취!! 기침도 나오네요..
전지연
대구동평초등학교 / 5학년
2012-04-02 19:24:09
| 저는 처음에 결핵이 별로 심각하지 않은 병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렇게나 무서운 병이었다니... 앞으로 결핵환자들을 도우려면 크리스마스 씰을 더 많이 사야겠네요!!
이두호
대전원평초등학교 / 4학년
2012-04-02 20:36:33
| 미래에는......결핵!!!정말 무섭습니다!!!!
이두호
대전원평초등학교 / 4학년
2012-04-02 20:37:15
| 저도 크리스마스 씰을 많이 사야겠어요.
이수진
서울남천초등학교 / 6학년
2012-04-03 16:54:13
| 결핵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 기사를 통해서 좀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김민지
서울원촌초등학교 / 4학년
2012-04-03 22:49:55
| 잘 알고 갑니다~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04-04 15:07:13
| 더이상 결핵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4-17 21:46:36
| 해마다 크리스마스 씰을 구입하고 있답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과 또 기념품으로 구입한 씰로 카드를 보내고 있습니다. 꾸준히 실천하겠습니다. 수고하십니요^^
이민지
서울서일초등학교 / 4학년
2012-04-18 15:01:30
| 저도 해마다 크리스마스씰을 사고 있어요.. 결핵에 대한 자세한 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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