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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호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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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연 기자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04 / 조회수 :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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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밥 할아버지’ 속 여섯 가지 지혜

책 ‘어린이를 위한 밥 할아버지’의 주인공인 크리스는, 학교생활과 친구사이 등 고민도 많고 문제도 많은 아이였습니다.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을 뿐 아니라 좋은 것을 친구들과 나누려 하지도 않는 욕심 많은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크리스는 매일 새벽에 학교 계단에서 공부를 합니다. 그 덕분에 수요일마다 밥 할아버지를 만나지만, 할아버지와 친해진 것은 크리스가 다리를 삐었을 때부터입니다. 다리가 아픈 크리스를 집에 데려다주면서 밥 할아버지는 크리스와 친구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

크리스는 밥 할아버지와 친구가 된 뒤 할아버지로부터 여섯 가지 지혜를 배웁니다. 취미활동을 통해 여유를 가지고, 가족의 소중함을 배우고, 기도하는 법을 배우고, 배운 것을 친구들과 나눌 수 있게 되고, 현재는 미래를 위한 준비라는 것을 알게 되고, 삶의 지혜를 어른들로부터 배우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크리스의 오랜 친구가 되어줄 것 같았던 밥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게 되고, 크리스는 자신에게 여섯 가지 지혜를 가르쳐주신 밥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밥 할아버지와 크리스의 우정은 무척 감동적이었습니다. 밥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크리스가 장례식장에서 슬퍼하는 장면에서는 눈물도 나왔습니다. 크리스가 할아버지께 마지막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크리스였다면 할아버지께 무척 감사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할아버지께서는 크리스를 격려해주시고 크리스의 이야기를 들어주셨으며, 크리스가 이렇게 성장하도록 도와주신 분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저 역시 여섯 가지 지혜를 배울 수 있어 기뻤습니다. 밥 할아버지가 전해준 여섯 가지 지혜 중 가장 좋았던 것은, ‘가족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란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제게 많은 것을 베풀어주십니다. 하지만 저는 어머니께서 먹으라는 것도 먹지 않고, 가족과 함께 떠난 여행에도 즐겁게 참여하지 않고, 영어 공부를 하라고 해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 안마해드리라고 해도 하지 않고, 아버지의 핸드폰을 가지고 놀지 말라고 해도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버지께 계속 스마트폰과 강아지를 사 달라고 투정만 부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부끄러운 행동들입니다.

저는 지금부터라도 가족을 더 사랑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가족이 소중한 만큼 더 잘할 것입니다. 특히 동생인 정연이에게 제가 먼저 시비를 걸어 싸울 때가 많은데, 이제부터는 동생을 더욱 아껴줘야겠습니다. 가족들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니, 작년에 있었던 도덕 공개수업 때의 일이 떠오릅니다. 그 수업 때 제가 타이타닉 호에 타고 있다고 가정한 뒤, 어쩔 수 없이 가족들을 한명씩 버리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기 위한 상상일 뿐이었지만, 저는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지금의 제가 있기 까지 항상 함께했고, 이만큼 건강하게 자라게 해준 가족들을 버린다고 생각하니 정말 속상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가족들에게 잘하도록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

임소연 기자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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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6-20 22:54:43
| 추천!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 서로 더 많이 사랑하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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