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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호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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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라 기자 (서울일본인학교 / 6학년)

추천 : 57 / 조회수 :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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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3

나도 제발 그것 때문이면 좋겠지만, 그것 때문은 아닌 것 같다.
그 이유는 바로 음... 바로 ‘에휴, 모르겠다.’

임원 선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닌 것은 알지만,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혼란스럽다. 요즘 모든 일이 내가 생각하는 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에도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고, 특히 오늘 일어난 일은 더욱 이상했다. 보건실에서 쉬고 있는 동안, 나는 내 자신을 모든 것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즉, 나는 이런 것에 걱정을 하지 않고 평소 지내온대로, 그냥 그렇게 지내기로 생각한 것이다.

나는 세상이 내가 생각한대로 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나는 곧 열이 나겠지. 그러면 나는 조퇴하고 집에 갈 것이야.’ 라고 생각을 했다.

10분이 지났다. 20분이 지났다. 변화는 없다. 1시간이 지났다. 열은 커녕,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다.

‘이상하다? 평소는 10분 내에 효과가 나타나는데?‘

이렇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늦은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뭐, 이런 능력이 생긴 것도 몇 주 전이지만.

1시간 이상 지났는데도 효과가 안나타나자, 나는 ‘곧 우리반 선생님이 나를 데리러 오시겠지.’ 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선생님이 오시지 않았다. 나는 보건실에서 2시간을 지냈다. 이상하다. 평소에는 내가 생각한대로 되었는데... 왜, 왜 오늘은 그게 안되지? 이유를 모르겠다. 혹시 방금 머리가 지끈한 것이 원인인가? 아니면 내가 초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이 원인인가?

하지만 내게 초능력이 있다는 사실은 전부터 알고 있었다. 원인도 알 수없는 결과가 찾아온 나는 정말 혼란스러운 상태에 있었다. 그 순간 보건선생님께서 무언가를 가지러 나가셨고, 작은 종이가 한 장 들어왔다. 나는 열면 안될까 싶었지만, 호기심 때문에 열어보았다. 편지 내용을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6학년 2반 정유나에게

지금 엄청난 혼란상태에 있을 것이다. 아마 너의 그 엄청난 기능이 없어진 사실에 놀라고 있을 거라고 예상된다.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초능력,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겠나? 이야기를 하려면 네가 태어나기 7,80년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신소라 기자 (서울일본인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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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림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2012-07-05 19:21:28
| 정말 궁금해요!!!!!!!
양지나
경안초등학교 / 4학년
2012-07-10 19:19:59
| 4편은 정말재미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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