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89호 8월 16일

책읽는 세상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신영 기자 (부천여월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65 / 조회수 : 1833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얌마, 도완득!

듣기만 해도 정겨운 이름, ‘완득이’는 책뿐 아니라 영화로까지 만들어진 인물이다. 물론 실존 인물은 아니지만 영화로는 이미 보았기에 책으로 그를 또 한 번 만나보고 싶어 ‘완득이’를 읽어보았다. 이 책은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담담하게 살아가는 주인공 완득이와 그의 담임선생님인 일명 ‘똥주’와의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책이다. ‘완득이’에서는 한 가지 유행어가 있다. 똥주의 대사다.

"얌마, 도완득!"

영화 예고편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이라서 책을 보지 않은 사람들도 알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기자는 “얌마, 도완득!”이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갔다. 언뜻 보면 건달들이 사람을 부를 때 사용하는 말인 것 같고, 또 어찌 보면 선생님이 학생을 혼내려고 부르는 말 같기도 하다.

그러나 그 무뚝뚝한 말투 속에선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제자를 향한 애정이다. 똥주는 그 누구보다 완득이를 챙겨주었고 마음도 따뜻했다. 외국인이었던 어머니와 만나보라고 권유도 해주고 완득이 아빠와 삼촌과도 이웃에 살며 도와주었다. 또한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조금 위험한 운동일 수도 있는 킥복싱을, 아버지를 설득해 완득이가 할 수 있도록 밀어준 것이었다. 어찌 보면 완득이의 꿈을 향한 발판을 놓아준 셈이다.

완득이는 그 사실을 모르는 건지 자꾸만 교회에 가서 "똥주 좀 죽여주세요."라고 기도를 한다. 하지만 사실 속으로는 완득이도 똥주의 마음을 알아주고 감사해할 것이다. 기자는 수업은 제대로 잘해주고 카리스마 있으며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 때는 한없이 따뜻하고 유머 있는 선생님이 좋다. 바로 똥주처럼 말이다. 그래서 완득이가 똥주 같은 선생님을 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야한다고 느꼈다.

기자에게도 똥주 같은 선생님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렇게 말해주었으면 좋겠다.

"얌마, 박신영!"

박신영 기자 (부천여월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고나은
서울서이초등학교 / 6학년
2012-08-19 12:06:42
| "얌마, 도완득!"이 제자를 향한 애정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네요^^
박지원
인천능허대초등학교 / 6학년
2012-08-24 12:58:03
| 완득이라는 책이 스승과 제자의 사랑을 그린 책이었군요!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저도 "얌마, 도완득!"이라는 말이 정감이 가요~
노지원
반석초등학교 / 6학년
2012-08-27 19:31:44
| 하하! 정말 재미있어요. 그런데 이거... 책발고 영화로도 나오지 않았나요???
이현서
효탑초등학교 / 4학년
2012-08-27 22:16:01
| 꼭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이영서
서울잠현초등학교 / 4학년
2012-08-28 10:50:41
| 영화 볼 땐 몰랐는데.."얌마, 도완득!"이 완득이를 챙겨주려던 말이었네요..
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8-30 20:57:33
| 추천! 완득이를 책으로, 영화로도 모두 만났습니다. 완득이는 학교마다 존재할 수 있는 개성있고 또 정감있는 케릭터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박신영 기자님의 말씀처럼 똥주같은 선생님도 요즘은 무척 그리워집니다. 재미있게 기사를 잘 작성해 주신 박기자님, 2학기도 파이팅!!
이승현
상하초등학교 / 6학년
2012-09-04 18:14:06
| ㅋㅋ 읽어 봐야겠네욬ㅋ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102/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