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기자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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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가족 여러분, 평소 생활할 때 불편한 것이 있었나요? 그렇다면 그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나요? 이 때, 번뜩하고 떠오르는 아이디어로 무언인가를 만들면 분명 멋진 발명품이 만들어집니다. 기자는 초, 중, 고 학생들의 다양한 발명품이 전시되어있는 청소년 창의, 발명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청소년 창의, 발명 축제는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발명품 전시와 창의력 챔피언 대회, 우주 과학 체험, 보드게임 체험, 팀별 발명품 우승팀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학생들의 발명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기자는 그중에서 <다치지마 노리개 젖꼭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노리개 젖꼭지란 어린 아이들이 사용하는 생활용품인데 자신의 노리개 젖꼭지가 아니면 물지 않는 아이들을 고려해 밑에 빨대를 꽂아, 세척도 편리하고 투약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젖꼭지입니다. 또, <찾기 쉬운 연필꽂이>는 연필꽂이의 둘레에 홀더를 만들어 몽당연필도 잃어버리지 않고, 보관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그리고 각 부분마다 발명 스탬프 랠리를 통하여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NASA 미국 항공기술원에서 우주비행사들이 하는 훈련인 G-포스 체험과 스페이스 체험을 하였습니다. 스페이스는 둥근 링 안에 있는 의자에 앉아, 무중력 상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창의력을 쑥쑥 키워주는 게임 ‘다비치 코드’와 ‘러시아워’를 하였습니다. 다비치 코드는 26개의 타일을 이용해 상대방의 타일을 맞추는 유명한 추리게임입니다. 그리고 러시아워는 교통정리 게임으로 빨간 색 자동차를 탈출시켜야 됩니다.
팀별 발명품 우승팀인 발명잡이 팀의 흥부와 놀부 공연도 보았습니다. 기존의 흥부놀부 이야기와 도깨비방망이 이야기를 엮은 것으로 공연을 하는 학생들의 말투가 진짜처럼 실감이 나, 보는 내내 웃었습니다. 놀부가 심봉사를 대신해 천하장사와의 씨름에서 이기고 심청이를 찾아주는 스토리~듣기만 하여도 훈훈해 지는 해피엔딩 스토리였습니다. 다음으로는 0분의 0팀의 전기 절약 연극을 보았습니다. 전기를 현재 너무 많이 사용하여 미래에는 전기가 부족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공연을 보면서 왠지 기자의 생활을 돌아보는 듯, 양심이 찔렸습니다.
레오나르드 다빈치,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창의성이 뛰어나 세상을 새롭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기자는 대한민국 청소년 창의, 발명 축제를 모두 관람한 후 그들처럼 나의 조그만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멋진 발명품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푸른누리 가족 여러분, 집에서 평소 불편했던 것을 개선하여 보세요. 분명 멋진 발명품이 생길 거예요.
김태희 기자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