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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호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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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찬 기자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62 / 조회수 :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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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에게 역사를 배워요

지난 8월 7일 오전 푸른누리 기자단은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의 편찬과 검정 절차를 책임지고 있는 국사편찬위원회의 이태진 위원장님을 찾아갔다. 이태진 위원장님은 1988년 서울대 규장각 도서관리 실장을 맡던 시절, 규장각 소개책자를 만드는 과정에서 외규장각 도서 환수에 결정적 근거가 된 ‘반출경위 문건’을 찾아낸 역사적 주인공이라는 점에 더욱 만나 뵙고 싶었다. 위원장님께서 온화한 미소로 푸른누리 기자단을 반갑게 맞아 주셔서 편안하게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경기도 과천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기와 건물로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미를 자랑하고 있는 국사편찬위원회는 1946년 3월에 신석호 초대 위원장님이 조선사편수회 자료를 접수하여 국사관을 경복궁 집경당에 처음 설치했고, 국사관은 1949년 7월에 국사편찬위원회로 직제를 개편하여 문교부 산하에 설치되었다.”고 한다.


Q. 평소 역사를 좋아해서 공부하다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는 어떻게 되는지요?

A. 1897년 10월 12일 조선 말기 고종임금은 나라의 체제를 근대 국가로 탈바꿈시키고자, 나라 이름을 대한제국(1897.10)으로 바꾸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용한 조선이란 나라 이름은 처음에 명나라로부터 추인받는 과정이 있어 독립성이 약하다고 해서 버리고 새로 지은 것입니다. 3.1 만세 시위 후 상해에서 새 나라는 대한제국을 계승하고 민주공화국이라는 뜻으로 대한민국이란 국호를 처음 썼습니다.


Q. 위원장님이 쓰신 책 중에서 가장 잘 썼다고 생각하시는 책이 있나요? 그렇게 생각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2004년 6월~7월에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강의한 것을 그대로 책으로 낸 ‘한국사’와, 올해 낸 ‘새 한국사’가 가장 잘 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외규장각 도서 반환요구 때 제일 힘드신 부분은 어떤 일이었나요?

A. 처음에 준다고 하였는데, 안 준다고 할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가 잘 보관하고 있는데 왜 가져오려고 하느냐는 소리도 듣기 힘들었습니다.


Q. 이태진 위원장님께서도 주변에서 영향을 주신 분이나, 역사학자가 되는 데 특별한 계기나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A. 어렸을 때의 꿈은 화가였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 ‘역사공부를 하라’는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서울대 사학과에 진학하면서 꾸준히 역사연구를 하였습니다.


Q. 우리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기회가 되면 외국 어린이들과 같이 우리나라 유적지를 찾아가 함께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찾은 ‘건국기념역사관’은 비교적 최근(2008년 12월)에 지어진 기념관으로, 국내외에서 수집한 자료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60년의 발자취와 전통시대 실록 편찬, 보존의 역사를 전시한 곳이었다. 특히 사료관 2층은 체험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교실 밖 한국사 교육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도록 꾸며져 있었는데, 예전 60-70년대 교실을 그대로 복원해놓은 ’역사체험실‘은 부모님들의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지만 신기하기도 했다.


앞으로 어떤 재미있는 역사 교과서가 만들어지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를 이태진 위원장님께 직접 듣고 나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이 느껴졌다. 우리나라 역사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전 세계에 올바르게 알려야겠다.

이기찬 기자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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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나은
서울서이초등학교 / 6학년
2012-08-19 11:46:24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역사공부를 많이 해야겠네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21 20:42:11
| 저도 역사공부를 열심히해서 외규장각 도서 등 우리의 빼앗긴 많은 문화유산들을 꼭 찾아와야겠습니다.^^
유채연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2012-08-28 07:32:14
| 60~70년대 교실을 그대로 복원해놓은 ‘역사 체험실’에 저도 가보고 싶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8-29 17:59:09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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