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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호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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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교 기자 (당동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4 / 조회수 :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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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녀석들과 사바나 초원으로

8월 9일 오전, 영등포 CGV에서 푸른 모자를 쓴 25명 푸른누리 기자들이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시사회를 위해 모였습니다. 8월 8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3D 애니메이션입니다.

이번 영화에는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용감한 녀석들’ 팀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주었습니다. 엉뚱하고 용감한 미어캣 ‘빌리’ 역에는 박성광, 속눈썹 미인 ‘지젤’에는 신보라, 인간들에게 길들여진 침팬지 ‘토토’에 정태호, 그리고 뺀질이 원숭이 ‘봉고’역은 양선일이 맡았습니다. 이들은 재미있는 목소리 연기로 관객들에게 더 많은 웃음을 줄 예정입니다.

기대에 부풀어서 3D 안경을 받고서 상영관에 들어가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사바나 초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며 시작한 이 영화는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져 눈과 귀가 모두 즐거웠습니다. 영화는 아프리카 사바나 초원의 물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동물들의 고군분투를 그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빌리로 시작해, 사바나 모든 동물과 호주에서 온 캥거루 토비, 주머니곰 스마일리, 프랑스에서 온 수탉 찰스까지 이 모든 동물들이 엉뚱한 방법으로 힘을 합쳐 인간들의 무분별한 개발과 욕심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며 결국 사바나 초원의 평화를 되찾게 됩니다.

빌리는 소크라테스와 물을 찾아 나서게 되고, 거대한 인간들이 만든 댐을 보고 놀란 빌리는 사바나 동물들을 설득하기 위해 동물들을 모이게 합니다. 그리고는 700년을 넘게 산 갈라파고스 거북이 부부의 감동적인 연설로 동물들의 마음을 돌려놓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초호화 호텔의 마스코트 침팬지 토토는 사냥꾼에게 쫓기는 동물들을 도와주는데, 사자 소크라테스는 붙잡혀 우리 안에 갇히게 되고, 그때부터 사냥꾼은 사바나 동물들을 무기로 위협합니다. 그러나 사자 소크라테스는 소년 마야의 도움으로 풀려나게 되고 동물들은 힘을 합쳐 댐은 무너지고 물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다시 평화를 찾은 사바나 친구들이 바다를 건너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평화 환경회의에 참석해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모습은 정말 통쾌했습니다.

인간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도 지구의 수많은 생명체 중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이 새삼 실감이 났습니다. 지구의 생명체들은 서로 더불어 살아가야 하며 다른 생명체들을 위협하는 총, 칼 같은 무기들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간들의 무분별한 개발로 여러 동물들의 피해가 큰 지금,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우리 모두가 생각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갈라파고스 거북이 부부의 말인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 컸다. 참 행복했다."가 귓가에 생생합니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용감한 녀석들과 기자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그들은 직업이 개그맨이라서 그런지 입장부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은 용감한 녀석들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Q: 본업이 성우가 아니라서 더빙하실 때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 정태호 - 외국 성우분의 톤도 살리고 나 자신의 개성도 살리려고 보니까 좀 힘들었다.
A : 신보라 - 짧은 시간에 감정을 표현해야 되는 것이 조금 힘들었다.

Q: 관객 수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A: 박성광 - 관객 수 200만 명을 넘으면 비키니를 입고 사진을 찍어 올릴 것이다.
정태호 - 관객 수가 1,000만 명을 넘으면 부인 앞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사진 찍을 것이다.
신보라 - 관객 200만 명을 넘으면 박성광 분장을 똑같이 해서 사진을 찍을 것이다.
양선일 - 결혼할 때 여기에 온 기자 분들을 결혼식장에 초청할 것이다.

재미있고 유쾌한 답변에 인터뷰 내내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연예인과 처음 하는 간담회여서 조금은 긴장했지만 편안하고 재미있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초원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친구들의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동시에 우리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까지 일깨워주는 감동의 애니메이션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을 꼭 추천합니다. 한 가지 더! 개그맨 ‘용감한 녀석들’의 개구쟁이 같은 박성광, 예쁜 신보라, 듬직한 정태호, 양선일을 TV에서가 아닌 영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입체 3D 애니메이션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의 관객 수 200만 명 돌파를 기원합니다. 파이팅!


(사진=코리아스크린)

김현교 기자 (당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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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인천능내초등학교 / 6학년
2012-08-16 18:49:10
| 우와 정말 재미있으셨겠네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24 21:24:22
| 정말 좋은 경험하셨네요.^^ 저도 이 영화를 꼭 봐야겠습니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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