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원 기자 (김천다수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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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7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다녀왔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국민들의 가스 안전 의식을 높이고, 각종 가스 사고를 분석하는 등 여러 가지의 일을 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본 영상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약 900건의 가스 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90여 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휴대용 가스레인지에서도 가스 폭발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부탄가스 캔은 다 쓰고 난 후 환기가 되는 장소에서 구멍을 내서 폐기해야 한다. 왜냐하면 다 쓴 부탄가스 캔 내부에 남아있는 잔가스에 의하여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루미늄 호일을 씌운 석쇠를 휴대용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던 중 화염이 아래 방향으로 전달되면서 부탄가스 캔의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여 8명의 대학생들이 부상을 당한 사고가 있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불 가까이에 부탄가스 캔을 놓지 않고 삼발이보다 넓은 냄비를 사용하면 안 된다. 그리고 오래된 부탄가스는 버리지 않으면 가스가 밑으로 새서 사용할 때 폭발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오래된 부탄가스는 꼭 버려야 한다.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가스에 관한 사고도 있다. 아파트 벽이나 주택 벽 같은 곳에 얼음이 생성되면 119에 신고를 해야 한다. 생성된 얼음덩어리가 강제급 배기식 가스보일러 배기통에 떨어져 실내 배기통 연결부가 이탈되어 일산화탄소에 중독이 될 수 있다. 작년 이 사고가 서울 빌라에서 일어나 2명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가스가 새는지 확인하는 실험을 해 보았다. 가스 밸브가 제대로 작동하면 가스가 부글부글 끓는다. 하지만 호스를 빼고 가스를 보았을 때 부글부글 끓지 않았다. 그리고 가스도 새지 않았다. 그 이유는 가스 안전장치가 가스 새는 것을 막아줬기 때문이다.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한다고 하더라도 만약을 위해서 가스밸브를 잊지 않고 꼭 잠그는 습관이 좋다.
이사 3일 전에 전문가에게 전화해서 가스시설의 철거 및 설치를 의뢰하여 가스시설을 철거할 때는 꼭 막음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 지나치게 장시간 사용하면 안되며 새는 가스 없이 부탄가스 캔 바르게 장착해야 한다. 그리고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두 대 이상 나란히 붙여서 사용하면 안 되며, 사용 후 부탄가스 캔을 분리하여 그늘에 보관해야 한다. 매년 9월 가스보일러 점검으로 겨울철 가스보일러 사고를 예방한다. 마지막으로 매월 4일은 가스안전 점검의 날이라고 한다.
모두 가스를 올바르게 사용을 하여 불행한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잘못 알고 가스를 사용했다가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고가 날 수 있다. 이번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취재하면서 내가 몰랐던 사고와 그에 대한 대처법을 알 수 있었다. ‘가스는 곧 사고가 된다.’라는 말을 잘 기억하고 가스를 쓸 것이다. 한 번 더 생각하고 가스를 사용하자!
최지원 기자 (김천다수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