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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호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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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은 기자 (동구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4 / 조회수 : 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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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우체국 우정총국 취재기!

지난 9월 10일, 우리나라 최초의 우체국인 우정총국을 취재하고 왔습니다. 처음 5분에서 10분 정도는 자유롭게 관람을 하다가 이수정 국장님을 만나 우정총국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근대적인 우편업무를 실시하기 위해 설치된 관청인 우정총국은 1884년(고종 21년) 음력 10월 1일에 공식 개업하였습니다. 하지만 우정총국의 개업을 모두다 반겼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반대하는 세력도 있었지만, 우정총국을 꼭 설치하고 싶었던 우리나라 근대 우편제도의 선구자인 홍영식의 노력이 컸다고 하셨습니다.

홍영식은 1881년 신문물을 받아들이기 위한 신사유람단의 일원으로 일본에 파견되어 약 40일간 일본의 각종 제도를 견학하였는데, 그중 특히 우편제도가 국가 재정에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홍영식은 우정총국을 설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고, 우정총국이 설치되고 난 뒤 초대 우정총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정총국은 1884년 음력 10월 19일에 홍영식, 박영효, 김옥균 등의 주도로 시도된 갑신정변이 삼일천하로 막을 내림에 따라 21일 고종의 전교에 의해 공식적으로 폐쇄되었고, 최초의 우표도 발행 21일 만에 사용이 중지되고 말았습니다.

그 뒤 우리나라는 1897년 만국우편연합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1900년 1월 1일 정식으로 만국우편연합에 정식 가입하였습니다. 그리고 빈 건물로 두었던 우정총국은 지난 2012년 8월 28일에 정식으로 업무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수정 국장님께서는 우정총국이 우리나라 최초의 우체국이므로 업무를 수행하며 우리 우편국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하셨습니다.

기자들은 이수정 국장님의 설명을 모두 들은 뒤 1년 뒤에 전달되는 느린 편지 우체국 소인찍기 체험도 해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체국이 다시 업무를 실시했다고 하니 뿌듯했고 한편으로는 요즘 같은 정보화 시대에 손 편지를 배달하는 우체국이 개국한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우정총국 그림엽서와 우편엽서, 우정총국 사진이 붙어있는 열쇠고리, 우정총국이라 쓰여 있는 볼펜을 기념품으로 받았습니다. 이 물건들을 보며 우정총국에 다녀온 추억을 더욱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뻤습니다. 갑신정변 때처럼 업무를 멈추는 일 없이 우정총국이 열심히 우체국으로서의 역할을 다 해주길 바랍니다.

이메일로, 스마트폰으로 소식을 전하는 시대에 손 편지를 전해 주었던 옛 우체국인 우정총국이 새로 개국하였다는 점은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손 편지에 담긴 따뜻함을 떠올리며, 다시 개국한 우정총국이 더욱더 번창하길 바랍니다. 우정총국을 찾는 사람들도 더욱 많아진 것을 기대하며, 우정총국을 향해 파이팅을 외칩니다.

전가은 기자 (동구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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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09-29 22:45:11
| 그렇군요. 좋은 기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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