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체험의 진수, 금강모치 마을

지난 9월 11일, 농촌 전통 테마마을인 충북 영동 금강모치 마을을 취재하러 다녀왔습니다. 영동 금강모치 마을은 충북 영동군에 위치해 있으며 1급수에만 서식하는 ‘금강모치’라는 어류가 인근 강에 서식하는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영동 금강모치 마을’이라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직접 가보니 이름처럼 예쁘고 자연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농촌 전통 테마마을인 금강모치 마을에서 본격적인 농촌체험 활동을 시작했는데, 스튜벤이라는 품종의 특별한 포도 수확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르니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달콤한 스튜벤 포도를 먹자 기운이 샘솟아 열심히 포도 수확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포도 수확을 직접 해보니 금강모치 마을 주민 분들의 정성과 땀으로 명품 포도가 탄생되었음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찹쌀떡 만들기도 했는데 팥을 싫어하는 제 입에도 금강찹쌀떡의 맛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포도 수확과 찹쌀떡 만들기 후에는 전통놀이 체험의 하나인 대나무 활쏘기를 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졌는데, 기자는 대나무 활쏘기에서 3등을 해서 영동 금강모치 마을의 명물인 블루베리 잼을 선물 받았기에 개인적으로도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영동 금강모치 마을의 자연을 만끽하고, 끝내주게 맛있는 특산품 포도, 찹쌀떡, 블루베리 잼을 맛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더불어 맑은 공기 마시며 전통놀이인 대나무 활쏘기 체험을 한 것도 무척 즐거운 추억이었습니다.

영동 금강모치 마을은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 거기에다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오감체험의 진수를 느껴보고 싶으신 독자 분들은 꼭 한 번 영동 금강모치 마을을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김세은 기자 (서울성산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