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한국 문화의 날

9월 23일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엄에서는 한국 문화의 날(Korean Culture Day) 행사가 열렸다. Music Performance for familes(전통리듬과 현대 대중음악을 함께 연주), Korean Laquer Demonstration (나전칠기), Art Activity(한지로 상자 꾸미기), K pop video screening (우리나라 대중가요), Korean Food Tasting(송편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Music Performance for familes(전통리듬과 현대 대중음악을 함께 연주)의 ‘WHOOL(훌)‘의 음악은 한국의 리듬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한국 음악의 전통적인 리듬을 현대 대중음악과 함께 연주한다. ‘훌’이란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영어로 표현한다면 ‘전체적인’이나 ‘모든 것’이란 뜻이고 한국 사람에게는 ‘훌훌’ 스트레스를 날려줄 음악이라는 뜻이다. 대표곡으로는 ’아리랑&어메이징 그레이스‘, ’선유가(뱃놀이)‘, ’밀양 아리랑‘, ’수제천‘ 등이 있다.

Korean Laquer Demonstration(나전칠기)에서는 대한민국 나전칠기 명장 정명채 님께서 나전칠기 만드는 방법과 쓰이는 재료에 대하여 설명해주셨다. 전복과 소라 껍데기를 아주 얇게 갈아서 보석함에 모양을 만들고 옻으로 보물함에다가 조심이 붙였다. 이런 방법을 계속 반복하면 멋진 나전칠기가 완성된다. 게다가 옻으로 만든 보물함은 쉽게 닳지 않아서 오래 동안 보관도 할 수 있다. 완성된 작품은 아주 멋졌지만 만드는 과정은 매우 어려워 보였다.

이런 행사들을 통해 이 곳에 온 많은 미국인들이 한국의 나전칠기, 전통노래, 추석 음식 등 한국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오늘 열린 한국 문화의 날 행사에 많은 미국인들과 다문화 가정이 참여하여 한국 문화에 대해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경험이 있어서 참 좋은 기회였다.

명세민 기자 (신나는한국학교 (Joyful Korean School) / 5학년)

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10-27 20:24:20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한국문화를 알리는 이러한 행사가 있었다니... 앞으로도 한류 문화가 많이 전파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