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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호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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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하 기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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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음악의 길을 열어주시는 음악 선생님

지난 9월 28일, 가주초등학교의 음악 선생님 김건희 선생님을 만나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음악 선생님은 가주초등학교에 온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음악 선생님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교과실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Q. 음악 선생님께서는 학교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A. 음악 선생님이기 때문에 6학년 음악 수업과 3학년 7반 음악 수업을 맡고 있습니다.

Q. 어떻게 해서 선생님이라는 길을 선택하시게 되었나요?
A. 부모님께서 중학교 선생님이라 어렸을 때부터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친근하게 느꼈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다른 직업에 매력을 크게 느끼지 못했고 계속 초등학교 선생님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대학교 때 다른 학교에 가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실습을 해보았는데 이 직업이 나랑 잘 맞는다고 생각하여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새로운 학교에 와서 새로운 학생들을 가르칠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요?
A. 새로운 학생들을 가르치기에 부담감이 크죠. 그런데 그것보다 제일 먼저 가르치는 반이 많다 보니까 약 300명의 학생들의 이름과 얼굴을 외워야 해서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첫 시간에 악수를 하고 학생들이 한 과제를 보면서 얼굴을 익히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름을 외우려고 노력 중입니다.

Q. 학생들에게 음악을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려고 노력하나요?
A. 음악은 그냥 억지로 가르치고 싶지 않아요. 음악은 즐기는 것이지 억지로 할 필요는 없잖아요. 예를 들면, 노래를 부르기 싫으면 노래를 부르지 않는 대신에 노래를 계속 들려주고 싶어요. 이론 같은 경우에는 학생들이 악보에서 찾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음악 수업을 할 때 힘든 점이 있었나요?
A. 정말 많았죠. 첫 번째는 학생들의 반응이 없을 때입니다. 물어보면 그것에 대한 답변을 안 해줄 때 힘들어요. 왜냐하면 일방적으로 음악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고 재밌게 학생들과 수업을 만들어 가려고 하는데 한 쪽에서 반응이 없다 보면 혼자 힘들고 외롭죠. 그리고 두 번째는, 한 명 이상으로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들이 많을 때에요. 첫 시간에 분명히 조용히 하고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 안 가게 얘기하라고 했어요. 조용히 시키는 것은 특별히 어려운 것 같아요. 열심히 하는 친구들의 표정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좀 힘들어 하는 것 같고 그 친구들에게는 정말 미안하죠.

Q. 앞으로의 계획과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입니까?
A. 먼저 재미있는 음악 수업을 하는 것이에요. 혼자 하는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이랑 같이 수업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교과서에 있는 진도를 겨울방학 전까지 다하는 것이 목표예요. 바라는 점은 발표를 잘했으면 좋겠네요.

가끔씩 음악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적도 있는데 정말 죄송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항상 재밌는 음악 수업을 준비하려고 애쓰시는 음악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바쁘실 텐데 질문 하나 하나에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신 김건희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이성하 기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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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서울남천초등학교 / 6학년
2012-10-23 22:03:14
| 음악은 다른 과목보다는 즐거움을 주고 성적을 떠나 즐길수 있는 과목인것 같아요~!
이규은
인천신정초등학교 / 5학년
2012-10-26 20:41:04
| 음악 선생님 인터뷰 기사,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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