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93호 10월 18일

사회돋보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황난영 기자 (서울잠현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2 / 조회수 : 672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모두 함께 하면 빛을 볼 수 있어요

10월 15일은 흰지팡이의 날, 앞을 보기 힘든 시각장애인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날입니다. 특히 흰지팡이란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도와주는 도구이므로 이 날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단어입니다. 그렇다면 흰지팡이 이외에는 그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는 우리 주변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흰 지팡이 같은 것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길을 나서 보았습니다.

우선 기자가 살고 있는 송파구 잠실4동 파크리오아파트와 주변거리, 근처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인 잠실4동 주민센터, 올림픽공원, 홈플러스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파크리오아파트입니다. 시각장애인의 문자인 점자(braille)를 엘리베이터 버튼과 대문 앞의 초인종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를 나와서 거리에서는 시각장애인에게 길을 안내하는 유도선인 점자블록과 횡단보도를 건널 때 앞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 버튼을 누르면 파란불이 들어왔음을 소리로 알려주는 신호등의 알림 벨 등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잠실4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역시 길을 안내하는 점자블록과 다른 곳과는 달리 송파소식지라는 책도 점자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주민센터를 방문한 시각장애인 뿐 아니라 모든 장애인들을 위해서 일대일로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올림픽공원 안 역시 다른 곳처럼 점자블록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관계자에게 질문하였지만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특별한 시설과 안내책자는 없고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정도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홈플러스를 방문하였습니다. 언제나 붐비는 쇼핑몰이므로 좀 더 많은 시설을 찾아볼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엘리베이터 점자 버튼과 유도블록만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관계자에게 질문을 해보니 안내책자나 시설이 설치된 것은 없고 역시 장애인들이 원할 때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도 도와드린 사례가 많다고 하였습니다.

기자가 살고 있는 곳 주변을 탐험한 결과, 대부분의 장소에 점자 블록과 점자 버튼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자로 된 안내 책자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휴식 공간, 음성안내서비스 같은 것이 좀 더 많이 설치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길을 건널 때 안전과 관련된 신호등 알림 벨이 설치된 횡단보도를 한 개 밖에 발견하지 못한 것이 가장 마음에 걸립니다. 모든 신호등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법 조항이 반드시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 취재 시 방문한 모든 곳에서 시각장애인을 배려하려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모두들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 부족한 점을 안타까워하셨고, 일대일로 그분들을 도우겠다는 생각을 하며 실제로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흰 지팡이가 아닐까 합니다. 모두 함께 하면 빛을 볼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는 시각장애인의 흰 지팡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운 탐험이었습니다.

황난영 기자 (서울잠현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규은
인천신정초등학교 / 5학년
2012-10-23 19:34:55
| 시각장애인의 흰 지팡이 잘 보고 갑니다^^ 추천할게요~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106/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