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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호 10월 18일

테마1-독도는 우리땅!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유정 기자 (서울초당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2 / 조회수 :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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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땅 독도를 서울에서 만나다!

지난 10월 10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곧 다가올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하여 독도체험관과 동북아역사재단에 다녀왔습니다. 독도는 현재까지도 계속 영토권 분쟁으로 시끄럽습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포함되어 있는 명백한 한국 땅입니다.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은 한국의 고지도에 ‘우산국’, ‘석도’ 라는 이름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일본의 고지도에도 조선 그림 옆에 작게 독도를 그린 후 ‘조선의 것’ 이라고 써 넣은 바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일본은 왜 과거에 자신들도 인정한 우리 땅 독도를 차지하려 드는 것일까요? 기자는 독도에 대해 보다 자세하고 재미있게 배우고, 한국과 일본 양국의 상황에 대해서도 알기 위해 안내하시는 선생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이 도착한 곳은 임광빌딩 11층의 재단 대회의실이었습니다. 잠시 후 동북아역사재단의 교육팀장이신 이관배 선생님께서 오셔서 “여러분은 역사를 좋아하나요? 만약 역사를 싫어하더라도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꼭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라며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잠시 후 무대 위의 영상기로 동북아역사재단이 하는 일에 대한 짧은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동북아시아 지역 나라들 사이의 역사 갈등을 극복하고 역사 화해를 모색하기 위해, 2006년 9월에 만들어진 공공 법인입니다. 이곳에서는 독도에 대한 학제적 연구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하는 일을 합니다. 또 동아시아 공동의 역사 교재를 개발해 한중일 공동의 역사인식을 지향하고, 학술교류 및 역사화해를 촉진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관배 선생님에 이어 들어오신 황성준 선생님께서는 “동북아역사재단에서는 역사학, 국제법, 지리학 등을 연구하신 여러 똑똑한 박사님들이 모여 왜 한국, 일본, 중국이 싸우는가에 대해 연구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이셨습니다.

다음으로는 그동안 독도 영토권 분쟁 같은 사회적 문제나 동북아역사재단에 대해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황성준 선생님께서는 목이 아프신 와중에도 기자단이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열심히 가르쳐주셨습니다. 다음은 그 질문과 답변입니다.

Q: 동북공정에 대해 동북아역사재단이 하는 일에는 무엇이 있나요?
A: 고구려가 지금의 북한부터 중국까지의 영토를 차지하고 있었죠? 동북공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중국이 고구려가 중국의 역사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 동북공정입니다. 하지만 이미 동북공정은 2007년에 끝이 났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점은 중국이 아직까지도 학생들에게 고구려가 중국의 역사라고 알리며 애를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단에서는 중국의 입장과 고구려가 한국 역사라는 사실에 대해 연구를 하고 그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책을 만들어 여러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일을 했습니다.

Q: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증명할 자료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A: 굉장히 많은 자료들이 있죠. 특히 고지도를 보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한국 고지도에는 물론이고 일본 고지도에도 독도에 대한 설명에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글이 쓰여 있습니다. 조금 덧붙여서 말하자면 이런 정확한 자료들이 있는데도 일본이 끝까지 우기는 까닭은, 옛날 사람들이 아주 정확히 기록하지는 않아서 일본사람들은 해석을 다르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Q: 이제 재단에서는 어떤 노력들을 하는지 알았습니다. 그러면 나라에서는 독도나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A: 나라에서는 외교통상부의 외교관들이 기본적으로 다른 나라에 외교를 하러 갔다가 독도 문제에 대해 설명을 하며 알리기도 합니다. 또 독도에 대해 잘 모르거나 궁금해 하는 해외 도서관에 그 나라의 언어로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에 대해 쓴 책을 보내기도 합니다.

Q: 지금까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이나 홍보, 행사를 진행하셨을 텐데요. 그중에서 가장 효과가 좋았던 활동은 어떤 것입니까?
A: 이건 너무 많아서 정리해서 한두 가지를 말해주기가 힘들어요. 또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전략과 방법이 달라서요.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해외 사람들에게 갑자기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설명하려면 그 사람들도 우리도 설명하고 공감하기가 좀 힘들겠죠? 그런데 교포들에게 부탁을 해서 그분들이 설명을 하시면 해외 사람들도 더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교포들은 한국문화도 접해봤고 미국문화도 접해봤기 때문이겠죠.
Q: 독도문제로 소송을 하면 왜 한국이 질까요?
A: 중요한 건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랫동안 우리의 영토였기 때문이죠. 또 이기고 지고는 둘째치고 독도는 명백한 우리 땅이고 지금 그곳에는 일본인도 아닌 우리나라 사람이 살고 있고 독도를 지키는 군인들도 있기 때문에 우린 전혀 소송까지 갈 일이 없다고 보고 안심하면 됩니다. 거꾸로 우리가 “대마도 우리 땅인 거 알지? 재판 갈래?”라고 묻는다면 그들은 손해 본 것도 없으니 재판에 가지 않을 것입니다.

Q: 동북아역사재단에서 현재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재단에서 해결하는 문제들은 복잡하고 어려워서 하루 아침에 해결되진 않습니다. 어느 것 하나 우선순위를 매기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해서 미루진 않습니다. 그런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독도와 위안부 문제 이 둘을 가지고 어떤 것이 더 시급하냐고 묻는다면 ‘위안부 문제’를 더 먼저 꼽을 것 같습니다. 일본과 독도를 가지고는 거의 50년 동안 크고 작은 다툼을 계속해왔습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독도는 우리 땅이죠.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들은 이제 대부분 90세도 넘으셨고 살아계신 분들도 63분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일을 무사히 마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Q: 그렇다면 일반 사람들이 도울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A: 책을 써서 내는 방법도 있고, 반크 활동을 하는 방법도 있고, 외국인 친구에게 이메일을 보내서 설명하는 방법도 있어요. 방법은 다양하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미래 나라의 주인이 될 여러분들이 올바른 역사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인터뷰를 마치고 기자단은 지하 1층의 독도체험관으로 내려갔습니다. 그곳에서는 독도의 꽃과 새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들, 독도의 기후 그리고 역사까지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독도의 역사에 대해서는 글과 사진으로 보기도 했지만, 그보다 기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활동은 화면을 터치하면 물방울 모양이 커지면서 독도 역사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 독특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또 독도의 서도, 동도와 그 주변 바다의 파도까지 실제 독도를 120분의 1로 줄인 독도모형 전시물은 실제로 독도를 보는 것처럼 생동감이 있고 아름다웠습니다.

가장 호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은 4D 영상관이었습니다. 영상의 주제는 ‘독도 바닷속 탐험’이었고, 특수 제작된 4D 영상과 라이더를 통해 마치 독도 주변 바다 속에 들어간 것 같은 가상 체험을 제공해 독도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기자단은 마지막으로 독도체험관의 관장님을 만나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그 인터뷰 내용입니다.

Q: 독도체험관은 언제 문을 열었나요? 그리고 이때까지 약 몇 명이나 다녀갔나요?
A: 우리 독도체험관은 지난 9월 15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때까지는 약 4천 200명 정도의 사람들이 다녀갔고, 하루에는 약 200명 씩 다녀가는 것 같아요.

Q: 이곳에 외국인들도 많이 다녀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외국인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A: 외국인들 중에서도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오는데요, 그들은 ‘잘 만들어졌다.’ 또 ‘한국 사람들이 독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겠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Q: 앞으로 보충해서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나요?
A: 내년부터 여기 관람도 하고 여러 얘기도 나눌 수 있게 바꿀 계획입니다. 특히 독도 지킴이 라고 불리는 가수 김장훈 씨 같은 유명 인사를 하루 독도체험관의 가이드로 초청할 계획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뉴스나 신문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독도 문제를 많이 접하면서 “독도는 한국 땅이지!”, “우리가 꼭 지켜야지!”이렇게 말만할 뿐 사실 직접 나서서 활동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근거를 들어 트위터나 블로그 등에 올리거나 외국 친구에게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설명을 하는 것도 독도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그뿐 아니라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독특한 아이디어를 통해 눈에 띄는 광고로 만들어 여러 나라 신문사나 방송국에 보내는 것도 독도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

독도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선생님들은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는 활동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올바른 역사를 알고 자라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우리 땅을 우리 손으로 지키기 위해 우리의 마음부터 활짝 열어야겠습니다.

이유정 기자 (서울초당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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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대전배울초등학교 / 5학년
2012-10-18 21:11:29
| 우와~ 정말 많이 취재하셨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유정
서울초당초등학교 / 6학년
2012-10-21 23:38:42
| 민경 기자님 ,감사합니다.~
이수진
서울남천초등학교 / 6학년
2012-10-23 21:54:51
| 독도는 우리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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