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세계! 서울 애니메이션센터

지난 10월 26일 금요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취재하고 왔습니다. 기자는 평소에도 만화 캐릭터나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아 이번 탐방이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번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취재는 만화의 날인 11월 3일을 앞둔 시점이라 더욱 의미 있는 취재였습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1997년에 설립되어 서울특별시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시설입니다. 이곳에서는 여러 캐릭터를 만들고 만화와 애니메이션도 만들고 있습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는 서울애니시네마, 전시실, 캐릭터 원형 전시실, 기술지원실, 애니툰 존 등이 있습니다.

기술지원실 중 영상편집실에 들어가 보니 수많은 컴퓨터와 비디오 테이프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애니메이션을 편집하고 자막을 만들며, 녹음 작업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또 다른 지원실인 창작지원실은 직접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곳이라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이렇게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니 힘든 작업을 하는 만화가, 애니메이터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는 서울애니시네마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애니메이션만 상영하는 영화관이기 때문에, 온가족이 함께 방문하여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직접 클레이로 캐릭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또 만들어진 캐릭터를 가지고 애니메이션도 직접 만들어보았는데,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만들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의 수고에 새삼 감사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관계자 분과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Q. 애니메이션을 보며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A.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재미와 웃음입니다. 물론 사회적인 애니메이션도 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재미와 웃음을 줍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이런 캐릭터를 만들었구나, 이런 시나리오를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Q. 만화를 잘 그리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 것입니다. 만화책에는 시나리오가 있는데, 여러 책들을 읽어야 이야기의 흐름(시나리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또 많은 것을 겪어보아야 다양한 경험을 많이 가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만화로 만들 주제도 많아집니다.

Q. 흥행 만화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A. 일단 시나리오가 좋으면 흥행 만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애니메이션과 만화! 이제부터는 학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우리가 노력하여 우리의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의 동심, 꿈과 희망은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입니다.

장건우 기자 (서울답십리초등학교 / 5학년)

박순화 2012-11-07 08:59:34 | 만화는 즐겨 읽지만 만드는 곳은 생각을 못했네요. 기자의 글을 읽고 보니 서울 애니메이션센터에 가 보고 싶네요.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11-11 19:41:16 | 기사라도 보니 위안이 되네요. 염효은 미산초등학교 / 4학년 2012-12-02 17:44:02 | 애니메이션에 이렇게 많은 비밀이 있었다니 정말 대단한데요~! 다음에 꼭 한번 와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