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94호 11월 1일

푸른칼럼 추천 리스트 프린트

농림수산식품부

추천 : 20 / 조회수 : 789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사랑해요

다가오는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인데요. ‘농업인의 날’은 안전하고 싱싱한 먹을거리를 키워서 우리 식탁에 올려주시는 농민들의 생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을 소중하게 생각했어요. 삼국시대에 임금님이 농업을 권장했다는 기록이 있고, 조선시대에도 임금님들이 농업을 권장하는 의식을 행했다고 해요. 지금처럼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한 때는 1996년이에요.

그렇다면 ‘농업인의 날’은 왜 11월 11일일까요? 11월 11일을 한자로 쓰면 十一월 十一일이 돼요. 十과 一을 겹쳐 쓰면 土(흙 토)자가 되죠. 그래서 11월 11일은 土월 土일이 돼요. ‘농업인의 날’인 11월 11일은 농업을 있게 해주는 흙의 소중함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어요.

여러분들은 매일 아침밥을 먹고 등교하고, 학교에서는 급식을 먹을 거예요. 그리고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과 군것질을 하기도 할 거예요. 이렇게 우리가 매일 풍성하고 다양한 음식을 먹고 있는 것은 땀 흘리며 열심히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공기가 있어서 숨을 쉬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어요. 공기는 풍부하게 있어서 평상시에는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만약에 소중한 공기가 없다면 우리는 숨을 쉴 수 없어 채 몇 분도 견디지 못해요. 농산물도 우리 주변에 풍성하게 있어서 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TV를 통해서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나 북한의 어린이들이 제대로 먹지 못해서 뼈만 앙상하게 남아있는 모습을 본적이 있을 거예요. 그 어린이들에게 음식은 공기만큼 소중해요.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음식들이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지고 있어서 안타까워요. 여러분들은 소중한 음식을 남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농업은 우리에게 어떤 것을 줄까요? 농업은 우리에게 단순히 먹을거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에요. 다양한 식물을 키우고 물을 관리하면서 환경을 보전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며, 농악과 같은 전통문화를 유지하고 계승할 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그런데 요즘은 값싼 외국 농산물이 밀려들어와 우리 농산물이 설 자리가 자꾸 좁아지고 있어요. 여러분들은 신토불이(身土不二)라는 말을 들어봤을 거예요. 우리 몸에는 우리 농산물이 최고라는 얘기에요. 실제로 외국 농산물들은 우리나라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생산돼 우리나라로 들어오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우리 땅에서 자란 싱싱한 우리 농산물과 단순히 가격으로 비교할 수 없겠죠? 여러분들이 우리의 농업과 농민들을 응원해주고, 우리 농산물을 계속 사랑해주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아파트 베란다나 주말농장에서 부모님과 함께 농산물을 키워보세요. 작은 씨앗이 싹을 틔우고 무럭무럭 자라 열매를 맺는 모습을 관찰한다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들 대부분은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로만 알고 있었을 거예요. 앞으로는 11월 11일은 우리 농업과 농산물의 소중함을 기리는 ‘농업인의 날’이자 가래떡데이라는 걸 기억하고, 여러분의 친구들에게도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교환하는 것도 특별하지 않을까요?













농림수산식품부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11-04 09:51:29
|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라는 사실, 기억해두겠습니다.
엄선영
회천초등학교 / 6학년
2012-11-06 18:25:57
| 11월 11일의 뜻이 흙토자가 되네요. 1996년에 만들었으니 벌써 17년째가 되는거고요. 그동안 농업인의날보다 빼빼로 데이를 더 잘 기억하고있 있었는데 앞으로는 꼭 기억해 두겠습니다.
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11-09 00:52:54
| 아..그렇군요. 농민들이 땀 흘린 댓가 만큼 행복하고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유통업자들이 이익을 거의 가져간다고 하더라구요. FTA에도 불구하고 굳한할 우리 농업 화이팅입니다.
박도영
서울동일초등학교 / 6학년
2012-11-12 18:39:14
| 신토불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107/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