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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람 독자 (판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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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를 생각하며

지난 6월 6일은 현충일이였다. 난 전교회장의 자격으로 우리 학교의 대표로 전교 회장, 부회장, 5학년 부회장을 데리고 현충탑에 가는 행사에 참가해야 했다. 현충탑은 서울에 있는 걸로 알고 있어 거기까지 걸어가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사는 곳에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인 여기 남양주에 있는 다른 현충탑이 있었다.

그곳에는 전쟁 당시의 여러 사진들이 있었는데, 정말 이깟 이념 때문에 민족상잔의 전쟁을 겪나 하는 생각을 했다.


추념식 행사에는 1분의 묵념 시간이 있었는데 이때 지난 겨울 찾았던 전쟁박물관의 체험이 생각이 났다.

지난 겨울, 나는 6.25 전쟁 박물관에 갔는데, 잠깐 전쟁체험관이라는 곳 갔었다. 이 곳은 사람이 들어오면 불이 켜지고, 전쟁의 소리가 나는 것이다. 이 소리는 사실 실제 전쟁에 비해 정말 작은 소리였다.

영화소리보다 조금 더 큰 정도였는데, 난 무서워서 거의 울음을 터뜨렸다. 실제 전쟁에서는 어떤 소리가 나고, 도데체 어디에서 총알과 포탄이 날아올지 상상이 되지도 않았다.


젊은 나이에 끌려가 이념전쟁 속에 민주주의를 위해서 죽은 것이다. 민주주의가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문제를 일으킨 것은 알지만, 우리 나라만큼 심하게 영향을 받은 나라는 없을 것이다.


이 사람들 뿐만 아니라 지금쯤 살아있다면 할아버지가 되었을 전쟁 고아들, 그 가족들.... 사진만으로도 끔찍했다. 전쟁고아의 사진에는 그저 울수 밖에 없고, 폐허가 되어버린 집을 보며 이해할 수 없어 하는 표정이 그 얼굴에 담겨있는 것 같았다. 이런 고생을 한 사람들에게 그저 헌화하는 것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사실 너무 죄송스러웠다.


우리는 헌화를 하고 나왔는데, 다른 이의 꽃이 자꾸 떨어져 두 번 다시 올려드렸다. 사실 이런날만 죄송스러운 마음이 드는 내가 한심했다. 앞으로는 이런 것을 꼭 기억하고 살아야 겠다.

조아람 독자 (판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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