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에 기부를 해주세요.

12월 12일 아침 12시 30분, 구세군 자선냄비가 있는 곳으로 취재겸 기부를 하러 동명백화점 앞으로 갔다. 약속시간보다 다행히 5분 일찍 도착했다. 그리고 구세군 자선냄비를 태운 트럭 하나가 왔다.

구세군 자선냄비가 세워지고 어떤 아주머니께서 종을 흔들으셨다. 그래서 우리는 옆에 가서 자선냄비 봉사활동을 했다. 그리고 1학기 때부터 모아온 저금통을 냈다. 이상하게도 취재는 없었다.

모인 푸른누리 기자는 총 4명이고 6명이 종도 치고 기부해 달라고도 했다. 첫번째로 기부한 사람들은 어떤 학원 아이들과 선생님이었다. 처음에는 기부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지만 점점 자선냄비를 보고도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도 몇몇 사람들은 1000원이나 2000원, 5000원, 10000원도 기부하고 가셨다. 어린아이들은 500원씩이라도 기부를 해주었다.

이날의 체험으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금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느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적은 돈이라도 기부를 해주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지금도 많은 아이들이 병으로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구세군 자선냄비 행사에서 봉사를 할때 추웠지만 나보다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위해 계속 종을 쳤다. 내가 모은 돈이 꼭 좋은데 써지고 그리고 자선냄비에 담겨진 돈도 꼭 좋은데 써지길 바란다.

현주호 독자 (월랑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