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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4월 15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고민정 독자 (대구남송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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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프로야구

3월 27일 프로야구가 개막하였다. 사실 나는 프로야구를 좋아하지 않는다. 올 해 중학교에 입학한 오빠가 갑자기 프로야구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여 얼마 전부터 야구를 보러 가자고 부모님을 졸랐었다. 야구는 좋아하지 않았지만 야구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모처럼 가족나들이라 가족 모두 야구장에 가기로 했다. 개막식날에는 벌써 표가 거의 매진이라 28일 일요일 경기를 보기로 했다. 오후 2시에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이날 경기는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의 경기였다.

11시 30분경에 경기장에 가기 위해 집에서 출발하였다. 바람이 조금 불었지만 햇살이 따스했다. 12시경에 대구구장에 도착했지만 벌써 사람들로 경기장 주변은 북적였다. 경기장 주변은 주차할 공간이 거의 없어서 경기장에서 먼 곳에 주차를 하고 경기장에 입장을 했다. 처음 들어선 경기장은 TV로 보던 것과 많이달랐다. TV에서 보던 경기장보다 실제 경기장은 약간 작았다. 그러나 야구선수들은 가까이서 보니 모두들 키도 크고 몸도 좋아 마치 모델들을 보는 듯 했다.

2시에 경기가 시작되었다. 전날 개막전에서 삼성은 LG에 경기를 졌기 때문에 관중들은 삼성팀을 열렬히 응원을 했다. 그러나 1회초부터 3점을 실점하여 대구팬들은 전날의 패배를 생각하며 실망감이 가득했다.

TV로 시청하던 프로야구는 지루하기만 하였다.그러나 실제로 경기를 와서 보니 무척 재미 있었다.관중들의 응원소리와 사람들의 표정도 재미있었고,안타를 치거나 홈런을 칠 때 소리높여 응원하는 것도재미있었다. 그러나 예매한 내야 지정석이 하필 그늘이어서 무척 추웠다. 옷을 많이 입고 갔지만 바람도 불고 그늘에 앉아 있으려니 무척 추웠다.


관중들은 경기에 집중하면서 소리도 지르고, 음식을 먹기도 했다. 몇 몇 관중들은 술을 먹기도 했고, 뒷 자리에는 담배를 피우는 아저씨들도 있었다. 프로야구를 보러 오는 사람들은 다양한 것 같았다.

우리들 처럼 가족들이오기도 하고, 친구끼리 오기도하며,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오기도 하는 것 같았다. 우리 자리앞에는 조금 넓은 통로 였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휠체어를 타고 가족과 함께 야구를 관람하였다.

어떤 아줌마는 어린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입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구구장은 설비가 너무 낡았다. 휠체어를 타고 관중석에 들어오기에는 계단이 너무 많았고 통로가 좁았다. 주변사람의 도움 없이는 입장하기가 꽤 힘들어 보였다. 유모차도 아저씨가 들고 우리 앞을 지나갔다.


야구장은 누구나 즐겁게 즐기는 장소인 것 같았다. 그러나 야구를 보면서 눈쌀을 찌푸리면 그 즐거움이 반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경기장내에서는 금연이라는 자막이 대형스크린에 적혀나오고 있는데도 뒤에서 담배를 피우는 아저씨 모습과, 선수가 실수를 하거나 아웃이 되었을 때 욕설을 내뱉는 사람의 고함은 보기가 좋지 았았다.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경기장을 조금 더 고쳐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금 추워서 경기를 보는 내내 떨었지만 결국 홈팀인 삼성이 9:4로 승리하여 재미있었고,삼성의 마스코트인 블레오가 우리 옆으로 다가와서 우리와 같이 삼성팀을 열열히 응원했다. 우리도 경기를 마치고 쓰레기를 챙겨서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추위를 피하느라 햇빛을 찾아 여기저기 옮겨 다녀서 얼굴이 까맣게 타버렸다.

고민정 독자 (대구남송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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