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은 독자 (솔빛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 / 조회수 : 88
‘못 보던 아저씬데``` 도울까? 말까?’
혼자 망설이는데
"저기 오르막길이 너무 높아 그러는데 좀 밀어줄래?"
무뚝뚝해 보이는 얼굴에 비해
너무 자상한 말 한마디
영차 영차
무거운 휠체어를 끄는
내 이마에 땀방울이
조금이라도 돕고픈데
그러지 못하는 아저씨 얼굴에
미안함이 차오른다.
"고맙다. "
웃으며 인사하는 아저씨
우리 옆집으로 들어간다.
장애인이 아니였다.
단지 우리와 조금 다른 따스한 사람이었다.
단지 조금 다른...
조예은 독자 (솔빛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