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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4월 15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장윤서 독자 (성남제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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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화성 탐방과 타조 타기 체험

우리는 매달 한 번씩 늘푸른역사여행에서 아빠 엄마와 함께 역사여행을 간다. 나는 장은서기자와 쌍둥이 여서 여행을 같이 다닌다. 늘푸른역사여행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성남시 학습관 여행 동아리이다. 주로 방송대 가족들이 여행을 다닌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많이 나오는 세계 문화 유산인 수원 화성에 대하여 알고 싶어서 이번 여행지로 선정하셨다. 이 번 여행에는 22명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3월 28일 38명의 사람을 태우고 성남에서 수원으로 8시에 출발했다.


수원 화성은 정약용이 거중기를 이용하여 지은 성으로 유명하다. 거중기를 이용하여 10년 걸릴 공사가 2년만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거중기는 7.2ton 의 무게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고 한다.


서장대를 올라갈 때는 힘들었지만 올라가 밑을 내려다보니 전망이 좋았다. 수원은 조선 제 22대 임금인 정조대왕이 부친 사도세자(장헌,장조)를 향한 효심과 웅대한 개혁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세운 계획 신도시이다. 수원화성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경기도 문화관광 이복남 해설사님이 설명을 해 주셨다.

"수원화성은 정조대왕이 지은 성곽이다. 정조대왕의 할아버지 영조가 정치적인 오해로 사도세자를 뒤주 속에 가둬 8일 만에 죽였다. 높은 사람이 판단을 잘 해야 국민이 잘 산다. 판단을 잘하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정조가 9살 때 창경궁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것을 보았다. 정조는 25살 때 왕위에 올랐다."

"사도세자의 묘소가 서울 산업대 뒷산에 있었다. 능을 하나 쓸려면 사방 10리(4km)에 집도 없고 사람이 살지 안아야 된다. 화산에 능을 쓸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수원 화성에 신 도시를 만들어 이주시켰다. 화산은 이곳 수원 화성에서 8km 떨어진 곳이다." 융릉은 정조대왕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이다. 건릉은 정조대왕의 묘이다. 건릉은 융릉보다 더 초라하게 지었다고 한다. 정조대왕의 아버지에 대한 효심을 엿볼 수 있다.

"화산에 있었던 관아 건물이 화성 행궁의 봉수당이다. 봉수당은 혜경궁 홍씨(정조 대왕의 어머니) 의 회갑잔치를 열었던 곳이다. 1789년에 봉수당을 지었다. 1794년부터 5.7km의 화성 성곽을 지었다. 성곽을 돌려면 걸어서 2시간 반이 걸린다. 여기에 50여개의 시설물이 있었는데 전란과 홍수로 현재는 41개의 시설물이 남아 있다. 장안문(화성의 북문)은 서울의 숭례문 보다 30cm 더 크다. 행궁의 봉수당(오래 오래 사는 집), 장락당(오래 오래 즐거워 하는집), 복래당(복은 안에서 온다.)은 정조가 직접 이름을 지어서 친필로 썼다. "


해설사님께서 "여러분들은 지금 여기에서 다른 건 몰라도 정조대왕의 부모님에 대한 효심 하나만 배우고 가셔도 크나큰 인생의 공부를 하신 겁니다."라고 설명을 하셨다.


우리는 부모님께 얼마나 효를 행하고 있을까? 효, 쉬우면서도 굉장히 어려운 말이다. 다시 한 번 효에 대해 생각해본다.


이제 화성시 타조농장으로 타조를 타러 갔다. 타조는 생각한 것보다 훨씬 컸다.


타조는 암컷이 흑갈색, 수컷이 검정색을 띈다고 한다. 그리고 타조알은 자연부화가 안 되고 인공 부화를 시켜서 탄생시킨다 . 우리나라의 환경이 타조가 태어나기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타조의 시력은 25.0이다. 4km 떨어진 자동차의 번호판도 잘 볼 수 있다고 한다. 타조를 교통경찰을 시키면 어떻게 될까? 범죄가 사라지지 않을까? 그런데 타조는 주인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한다.


타조알로 볼링을 쳐 보았다. 무척 단단했다. 밟아도 깨지지 않아서 사람들이 한 번씩 올라가 보았다. 타조알이 불쌍했다. 이제 타조 먹이를 주러 갔다 .나는 먹이를 집었다. 타조는 이가 없어서 물려도 안 아프다고 한다. 그래서 용기를 내서 하려고 하는데 겁이 났다. 결국 먹이를 주지 못했다. 이번에는 타조에게 풀을 주는 것이었다. 엄청난 용기를 내서 타조에게 풀을 내밀었다. 타조는 잘 받아 먹었다. 나는 당황했다. 내가 팔에 힘을 주었는데도 잘 뺏어 먹으니까 말이다.


나는 ‘타조에게 먹이를 주는 것보다는 안 무섭겠지?’, 라는 생각으로 타조를 타러 갔다. 아이들이 용감해 보였다. 4~5세 아이들도 용기를 내서 탔다. 아이들이 재미있다고 한 말에서 나는 용기를 조금 더 얻을 수 있었다.


드디어 내가 탈 차례가 왔다. 타조 날개를 들추어 그 속에 내가 앉고, 날개를 붙잡고 탔다. 타조 날개 밑이 솜이불을 덮고 있는 것처럼 따끈따끈했다.


마지막으로 작은 아빠가 타조를 탔다. 그 순간, 타조가 휘청했다. 작은 아빠의 무게가 상당히 많이 나가기 때문이다. 타조는 무거운지 천천히 돌았다. 타조가 힘겨워 보였다.


"타조야, 오늘 우리들을 태워 주어서 고맙다. 고생했어."


다음 달 고성 역사여행을 기대한다.

장윤서 독자 (성남제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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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재
숭의초등학교 / 5학년
2010-05-02 14:35:49
| 타조타신 모습이 넘 재밌네요^^ ㅎㅎ 전 아직 화성을 못가봐서 기사를 보니 빨리 가보고도 싶어요..가면 화성의 타조농장도 방문하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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