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체험

처음으로 재활용 체험을 했습니다. 평소 엄마 심부름은 한 적이 있지만 제가 직접 재활용통을 들고 분리수거 한 것은 처음입니다. 생각보다 복잡했습니다.

경비원 아저씨께 일일이 여쭈어 보았기 때문에 시간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우선 우리 아파트의 재활용 분류 품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재활용 분류 품목은 비닐류, 플라스틱류, 스티로폼류, 요구르트병류, 종이류, 캔류, 병류 등 종류는 무척 다양했습니다. 품목마다 자루가 따로 구분되어 있어서 분류하기 쉬울 것 같았지만 경비원아저씨께서는 아무렇게나 재활용품들을 넣으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도자기류, 유리류, 사기그릇 등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도 굳이 재활용을 하려는 분들 때문에 많이 힘드시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는 제게 우유를 마시면 우유팩을 씻어서 말린 다음 분리수거통에 넣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것을 잔소리로만 들었는데 이제 그 뜻을 알 것 같습니다.

푸른누리 가족 여러분, 우리 지구가 아무렇게나 버린 쓰레기들로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작은 쓰레기 하나라도 재활용이 되는지 확인하고 버립시다.

김나연 독자 (명덕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