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어진 독자 (서울연희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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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서 2012년까지는 한국 방문의 해이다. 이에 우리 가족은 서울시 문화관광부에서 주관한 SGF(서울 글로벌 패밀리)의 회원이 되었다. SGF는 외국인에게 한국의 가정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주고 서울을 다시 찾아올 수 있게 하는 관광 자원이다. 이를 홍보하고자 동아일보에서 우리 집에 인터뷰를 왔다. 2010년 3월30일 토요일에 발간되는 신문에 우리 가족의 홈스테이 기사가 실렸다.
인터뷰를 할 때 우리 집에는 일본에서 공무원인 아쯔코가 짧은 휴가로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 집에 왔다. 아쯔코가 좋아하는 것은 한국음식이었다. 그래서 엄마가 된장찌개랑 김치를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고 아쯔코는 카메라로 음식 만드는 방법을 찍고 배웠다. 정말 좋아했다. 아쯔코는 아이들을 좋아해 우리들과 잘 놀아 주었고, 다른 나라 여행도 많이 해서 여행한 곳을 우리에게 소개시켜주기도 했다.
아쯔코는 일본에서 가져온 녹차, 특산물, 지워지는 볼펜 등을 선물로 주며 우리에게 일본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일본에 대해서 조금은 더 알게 된 느낌이다. 아쯔코는 가수 비를 좋아해서 비의 콘서트가 있을 때마다 한국에 온다고 한다.
작년부터 많은 외국인이 왔지만 아쯔코는 올해 첫 손님이다. 잠깐 만났지만, 친절한 것 때문인지 정이 많이 갔다. 내가 일본어를 모르고, 아쯔코는 한국어를 잘 몰라서 말이 통하지 않았지만 서로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금방 친구가 되었다. 헤어질 때 굉장히 아쉬웠다. 아쯔코랑 헤어지기 싫었다. 우리는 서로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고, 메일을 서로 주고받기로 약속했다.
앞으로도 나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홈스테이 친구들을 위해 우리나라 전통에 대해 잘 알고 소개시켜주고 싶다.
임어진 독자 (서울연희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