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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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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인 독자 (서울신도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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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순정 부자의 묘에 대해서.


4월 3일 즐거운 토요일을 맞이해서 구로구에 위치한 류순정과 류홍의 무덤으로 갔습니다.

류순정은 류홍의 아버지로 조선시대 중종반정에 참가한 공신입니다. 그는 나라에서 공신에게 주는 사택지를 부여 받은 인물이며 그 묘는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통 조상의 묘는 명당에 자리잡기를 소원하지만 높고 좋은 위치에 있는 관리들의 무덤으로 많이 선택 된다고 합니다. (명당은 뒤로는 산이 있고, 앞으로는 강이 있는 모양의 땅입니다.)

 

우측에 보이는 신하는 류홍(아들)의 묘에 있는 문신석입니다.

문신은 학문을 익히는 관리였고 무신은 무예를 잘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문반과 무반을 합쳐 양반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왜 문신만 있을까요? 바로 무신이 없고 문신만 있는 이유가 왕의 능에서만 무신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무신이 왕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이었을까요? 다른 사람들의 묘에 무신을 만들어 두면 그 뜻이 나라와 임금에 반역하는 거라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다음은 아버지 류순정의 묘에 있는 문신석입니다. 어른보다는 아이의 모습에 가깝게 생겨서 동자석이라고 합니다. 키가 류홍(아들)의 묘에 있는 문신보다도 더 작습니다. 그리고 손에는 어떤 동그란 물체를 들고 있고 그 가운데에 구멍이 있습니다. 그 구멍 주위에 연꽃그림이 새겨져 있고 그 구멍에는 연꽃을 들고 있었을 거라고 예측이 됩니다.

 

류홍(아들)의 묘로 다시 와서 망주석을 보겠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망주석을 무덤의 이름표나 주소처럼 여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망주석은 각 무덤 마다 꼭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 망주석를 통해서 조상들의 혼이 나와서 놀다가 맞은편에 있는 망주석을 통해서 묘로 다시 들어갔다고 했습니다.


좋은 묘자리인 명당을 찾아 조상을 묻고 오늘날까지 몇 백 년이 지나도 이렇게 깨끗하고 온전하게 무덤이 지켜지고 있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저는 이 류순정 부자의 묘를 보면서 조선사람들은 역시 효를 중요히 여겼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오늘 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께서 우리를 낳아주셨는데도 불구하고 감사의 인사는커녕 오히려 부모님들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이 기사를 읽은 독자들이 즉시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인사를 올리고, 또 부모님을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서 효도를 실천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한지인 독자 (서울신도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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