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경 독자 (계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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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는 분리수거하는 날이 특별히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주로 일주일에 한번씩 주말을 이용해 버리곤 합니다. 그래서 가끔씩 엄마를 도와 분리수거를 함께 합니다. 오늘도 오랜만에 엄마를 도와 분리수거를 하면서 분리수거 하는 요령을 알아봤습니다.
자! 지금부터 서경이가 안내하는 분리수거 요령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종이류
* 신문지 : 물기에 젖지 않게 반듯하게 펴서 차곡차곡 쌓아서 묶고 오물이 묻지 않게 해야 한다.
* 책자, 노트, 쇼핑백, 달력, 포장지 : 비닐코팅표지와 스프링을 제거해야 한다.
* 과자, 포장상자, 골판지 : 비닐류와 철핀 등을 제거하여 끈으로 묶는다.
* 종이컵, 팩 :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한번 헹군 후 압착하여 봉투에 넣거나 한 데 묶는다.
2. 캔류
* 음식용 철캔, 알루미늄 캔 :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씻은 후 압착하고 겉 또는 속에 플라스틱 뚜껑이 있는 것은 제거한다.
* 기타 부탄가스, 살충제용기 캔 : 구멍을 뚫어 내용물을 비운 후 배출한다.
[재활용 안 되는 것]
* 페인트류 등 유해물질을 담았던 통
* 다량일 경우 고물상에 판매 가능하다.
3. 병류
* 음료수병, 기타병 : 병뚜껑을 제거 후 물로 씻는다. 담배 등 이물질을 넣지 않는다.
[재활용 안 되는 것]
* 화장품병, 유백색병, 식기류, 도자기류, 형광등전구
4. 플라스틱류
* PET병 우유병, 요쿠르트병등 병모양의 용기, 기타 받침용 용기, 접시류, 가정용 생활용품류등 : 모두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다른 재질로 된 뚜껑(또는 은박지) 이나 부착 상표 등을 제거한 후 가능한 압착하여 배출한다.
[재활용 안 되는 것]
* 열에 녹지 않는 플라스틱류 전화기, 소켓, 전기전열기, 단추, 멜라민 식기류 및 재떨이 등 복합재질 플라스틱제품, 가전제품 케이스, 학용품, 볼펜 등 필기구, 플라스틱과 철사가 합성 된 제품 (ex:전선,옷걸이등), 폐유 용기류
간단히 우리들도 지킬 수 있는 분리수거의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과거에는 구분없이 버렸던 쓰레기를 분리수거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데 정답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분리수거된 물품이 어떻게 자원으로 재활용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종이팩(우우팩, 종이컵 등)
특수 코팅이 되어 있는 종이팩의 경우 수거가 되면 고급화장지로 재활용이 됩니다.
종이류(신문지, 책, 잡지, 종이상자 등)
대부분 다시 종이로 재활용 된다고 합니다. 신문지의 경우 특수약품으로 잉크를 제거한 뒤 다시 신문용지로 사용하기도 하고, 책이나 잡지의 경우 종이상자나 인쇄용지로 재활용하기도 합니다. 종이상자류는 다시 종이상자를 만들거나 골판지로 재활용 되고 재활용 화장지의 경우는 모조지나 복사지로 만든다고 합니다.
2. 캔류
캔은 재활용이 잘 되는 것중 하나입니다. 캔은 수거된 뒤 철 캔과 알루미늄 캔으로 구분해 금속 제품을 만드는 데 재활용하거나, 다시 캔으로 재활용하곤 합니다. 반드시 캔을 버릴 때는 속 안에 담배꽁초나 휴지와 같은 쓰레기를 넣지 말고, 버리기 전 한 번 속을 헹궈 버려야 재활용이 된다고 합니다.
3. 병류
보통 드링크류, 음료, 주류병 등은 세척해서 재사용하게 된답니다. 그 밖에는 완전히 잘게 부신 후 녹여서 다시 유리 제품으로 재생산하기도 합니다.
4. 플라스틱류
플라스틱 종류에도 PE, PP, PS 등등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이 있지만 분리를 제대로 하지 않기에 재활용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번 기사 취재준비를 하면서 엄마와 함께 분리수거를 하며 느낀 점은 우리가 조금 귀찮더라도 분리수거 요령을 제대로 지킨다면 이것이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 큰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쓰레기가 재활용되는 것은 아니기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재활용이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잘 구분해서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집에도 냉장고 옆에는 재활용이 되는 품목과 안 되는 품목, 음식물 쓰레기로 버릴 수 있는 것과 버릴 수 없는 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표가 붙어 있습니다. 조금의 관심이 나라의 자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국민이라면 누구나 열심히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푸른누리 친구들! 우리부터 쓰레기 분리수거에 앞장서 참여합시다.
김서경 독자 (계성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