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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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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정 독자 (양학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1 / 조회수 :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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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학 작은 도서관을 소개합니다.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는 도서관이 인기이다. 1년전쯤에 부학작은도서관이 생겼기 때문이다. 부학작은 도서관이 생기기 전에는 아이들의 도서관에 대한 시각이 달랐다. 제일 가까운 곳이 시립도서관인데 책을 빌리고, 읽기 위해서 가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거리도 멀어서 도서관 가기를 꺼려했다. 그런 아이들의 불만을 해소시켜줄 도서관이 우리 동네에 생겼다. 부학작은 도서관이었다. 처음에는 나도 친구의 추천으로 가보게 되었다. 시험기간이 되면 가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책을 읽기도 하였다. 이제부터 ‘부학 작은 도서관’에 대하여 소개해보려고 한다.

부학 작은 도서관은 득량동 양학치안센터 2층에 위치해있다. 2009년 1월 14일에 개관했으며, 지금까지 이용자수는 17805명. 일반인이 8128명이고, 학생이 9677명으로, 학생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책의 권수는 6046권으로, 2469권은 예산으로 구입한 책이고, 3577권은 모두 기증받은 책이다. 그래서 도서관 벽 윗쪽을 보면 누가 몇 권을 기증해주었는지 나와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행사는, 어머니 독서회이다. 어머니들끼리 모여 독서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독서의 중요성을 알리고 책읽기 운동을 전개하여 자녀들에게 모범이 되고 , 지정된 책에 대하여 토론과 토의를 하기도 한다. 모두 양학동 주민이며, 한달에 한번씩 독서회를 한다. 작년에는 박모니카 선생님을 모시고 독서 진흥 강좌를 하기도 했다.

이 도서관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특징은 공무원에 의해 운영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민간에 의해서 운영되어진다. 이것이 시립도서관과의 차이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뜻있는 분들이 자원봉사 차원으로 도서관 운영을 내 일처럼 도와주고 계신다. 또 주민들을 위한 도서관인만큼, 토요일, 일요일에도 문을 열며, 아침 10시에서 저녁 7시까지 한다. 낮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으로, 밤에는 수험생들을 위한 공부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직장 때문에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은 퇴근후에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시립 도서관과 부학 작은 도서관을 비교하자면, 시청 도서관 분위기는 책을 빌리는 것 위주이고, 즉시 볼 수 있는 시설이 많지가 않았다. 하지만 부학 작은 도서관은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작은 책상, 책을 읽을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공부용 탁상,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푹신한 의자와 수험생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칸막이 책상까지.. 주민들을 배려한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래서 이용하는 주민들은 보다 편하고, 마음놓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수험생들의 비밀 아지트가 있다. 1층은 지구대 건물, 2층은 도서관, 옥상은 바로 대학교 도서관처럼 생긴 도서실이다. 그곳에 책은 없고, 공부만 하게 되어있어, 어린이들이 가는 것은 금지되어있다. 또 친절한 자원봉사 아주머니는 가끔씩 사람이 없을 때 간식을 나눠주시기도 한다. 그래서 도서관이라고 하면, 우리 동네의 자랑거리인 부학 도서관이 생각난다.

앞으로 부학도서관을 기부하는 도서관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 3000여 권의 도서를 기부받았으니까, 예산은 약 3000만원 정도를 절약한 셈이다. 이렇게 절약한 예산으로 다시 주민의 복지를 위해 쓰인다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앞으로도 양학동 주민들이 부학 작은 도서관에 좋은 책들을 기부하는 습관을 가지며, 독서에 대한 애착과 주민의 자부심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좋은책을 자주 기부하자는 마음으로, ‘1인당 1권씩 책 기부하기’ 캠페인은 어떨까?

김다정 독자 (양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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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규빈
서울논현초등학교 / 6학년
2010-04-15 16:34:51
| 작은 도서관이 참 따뜻해보여요~
김찬민
포항중학교 / 1학년
2010-04-15 20:36:51
| 108번 시내버스를 타고 지나다니던 부학작은도서관. 우리 집 근처의 청암작은도서관과 어떤 차이가 있을 지 궁금하네요. 다음에 그 근처 지나갈 때 친구와 같이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다정
양학중학교 / 1학년
2010-04-19 18:43:06
| 어!! 위에 분 영흥초 다니시네요.^^
박소연
흑산초등학교 / 6학년
2010-04-19 19:42:14
| 저도 저런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부러워욤^^
멋진 기사였어요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4-19 21:08:45
| 1인당 1권씩 책 기부하기..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김다정
양학중학교 / 1학년
2010-04-21 22:03:33
| 네^^ 정말 말 그대로 작은 도서관이지만.
도서관으로써 주민들에게 역할은 톡톡히 하고 있죠!
더군다나 시험기간에도 공부하면 집중력 정말 잘되거든요.^^
조준혁
은석초등학교 / 6학년
2010-04-26 11:33:32
| 도서관 이용 열심히 하세요^^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04-27 16:57:03
| 작고 아담한 도서실 좋은 책이 많이 있는 정감있는 공간이네요.
도길록
서울송파초등학교 / 6학년
2010-04-27 17:18:09
| 좋은 도서관이네요
오하나
성남동중학교 / 1학년
2010-05-01 17:04:17
| 우리 동네에도 이런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김찬민
포항중학교 / 1학년
2010-05-02 12:13:01
| 소풍 갔다가 안 사실.. 김다정 기자님이 우리 학교 임은정 어린이와 친구란 사실.. ㄷㄷㄷ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05-04 16:34:06
| 와~ 우리 동네에도 이런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 이 도서관 이용자 굉장히 많네요!!
백지한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6학년
2010-05-05 08:07:17
| 잘봤습니다. 추천
이선호
대구대명초등학교 / 4학년
2010-05-05 11:06:21
| 도서관이따듯하고 저도한번가보고싶어요
류호민
가원중학교 / 1학년
2010-05-05 23:08:22
| 와~~정말 좋겠네요 곧 있으면 큰 도서관으로 다시 태어날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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