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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4월 15일

출동!푸른누리 추천 리스트 프린트

고민정 독자 (대구남송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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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산 자연휴양림 탐방

4월 5일은 식목일이다. 나무심기에 좋은 계절이라 식목일을 만들어 나무심기와 나무가꾸기 중요성을 생각하게 한 것 같다. 4월 4일 모처럼 화창한 봄날에 청도 운문산 자연휴양림에서 식목일 행사가 있었다. 대구 경북 20명의 푸른누리기자와 가족들이 참여한 행사였다. 이 날 행사에는 숲 해설, 통나무 자르기 대회, 솟대와 화분 만들기 행사 등을 개최하여 푸른누리 기자들과 가족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봄 비가 자주 내려 한 동안 흐린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서해 상에선 군함이 침몰하여 많은 군인아저씨 들이 실종되어 마음이 무겁기만 하였는 데, 모처럼 맑은 날씨에 가족들과 숲으로 향하는 마음이 산뜻했다. 운문산으로 가는 도중 논을 가는 농부들의 바쁜 손길과 봄나물을 캐는 아줌마들의 몸짓이 봄 햇살 만큼 싱그러웠다.



1시 40분쯤 도착한 운문산 자연휴양림에는 벌써 많은 푸른누리 기자들이 도착하여 정동석 아저씨의 숲해설을 듣고 있었다. 2시경에 모두 도착한 푸른누리 기자단에게 재미있는 나무이야기를 해주셨다. 세계에서 제일 키가 큰 나무가 120여 미터나 되고 나무의 나이가 4,800살쯤 되는 나무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또 우리나라에선 댐건설로 수몰될 위기의 나무를 살리기 위해서 20억을 투자하여 나무를 통채로 옮겨 심어 지금은 그 지역의 대표적 관광명소가 된 곳도 있다고 말씀 해주셨다. 시간이 많이 있으면 숲으로 들어가서 직접 나무를 만져보며 더 많은 재미있는 나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간단한 나무 이야기를 마치고 곧바로 이어진 통나무 자르기 시합을 하였다. 푸른누리 기자 20명 중 톱을 만져본 기자는 두어명 밖엔 되지 않았다. 엄마팀과 아빠팀을 나누어 진행된 통나무 자르기는 1등을 하면 달걀만 한 대추가 달린다는 대추나무 묘목이 부상으로 걸린 재미있는 시합이었다. 처음 만져 보는 톱도 신기했지만 아빠와 교대로 잘 베어지지 않는 통나무를 짤라보는 그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다. 잘라진 통나무에 운문산 자연휴양림 로고를 찍어 가져왔다. 아쉽지만 꼴등이었다.


솟대 만드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준비된 드릴과 목공풀을 이용하여 솟대를 만들었지만 모양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오리를 깎아 가는 대나무 위에 목공풀로 붙이는 일이 힘이 들었고 모양을 예쁘게 만드는 일도 쉽지 않았다. 물오리 열매는 꼭 솔방울 같이 생겨 참 인상적이였다. 솟대는 마을의 풍요와 불이 나지않게 기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한다. 올 봄은 비가 많이 와서 산불이 작년에 비해 많이 줄었다고 한다. 나무를 심는것 만큼 산불이 나지 않게 조심하여야 할 것 같다.


마지막 행사는 화분만들기였다. 조그만 소나무를 화분에다 심었는 데, 가는 철사를 이용하여 소나무의 모양을 잡아 화분에 거름, 모래, 흙을 잘섞어 소나무 분재를 만들었다. 모양을 좀더 예쁘게 내기 위해서 이끼풀과 아주작은 돌을 올렸다. 제법 그럴듯한 화분이 만들어 졌다. 소나무는 햇볕이 많이 있어야 잘 자란다고 한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어 씩씩하게 키우고 싶다.



햇살이 따스한 숲 속에서의 하루는 너무 좋았다. 계곡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소리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었고, 숲 어딘선가에서 들려오는 새소리는 우리의 귀를 상쾌하게 해 주었다. 숲해설사님이 나무는 광합성 작용으로 우리에게 맑은 산소를 준다는 말씀을 하셨던 것 처럼 나무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준다. 이렇게 고마운 숲을 우리는 아끼고 가꾸어야 겠다.

고민정 독자 (대구남송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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