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혁 독자 (서울전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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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행버스를 타기위해 새벽부터 서둘러 동서울터미널에서 함께 가는 푸른누리 기자들을 만났다.
도착한 강릉 대관령휴양림의 첫 인상은 마치 이 세상의 울창한 소나무들이 모두 집합해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울창하고 아름다웠다.
맑은 공기와 신선한 바람, 그리고 우리를 가장 먼저 반겨준 숲 해설 선생님들은 우리들을
숲의 매력 속으로 안내하는 멋진 길잡이를 역할을 해 주셨다.
숲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하여 공부도 하고 자연과 인간은 늘 함께 살아가야 하는 소중한
공존관계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소나무 숲을 지나 들렸던 팔각정에서는 멀리 시원하게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었으며 팔각정 아래에는 넓은 잔디와 캠프장이 함께 있어 많은 학생들이 자연을 배울 수 있도록 편리하게 만든 시설이 눈에 띄었다.
많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기를 바라는 대관령휴양림의 깊은 뜻이 가는 곳마다 구석구석 숨어있어 고마웠다.
1급수에만 산다는 도롱뇽 알을 태어나서 처음 보았는데 신기하였으며 숯가마체험 등은 인상이 깊었다.
대관령휴양림은 1988년 전국 최초로 조선된 자연휴양림인 만큼 휴양림 내 50년~200년생 소나무 숲은 1922년~1928년에 인공으로 소나무 씨를 뿌려 조성한 숲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산림이다.
우리 모두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강릉 대관령휴양림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김재혁 독자 (서울전곡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