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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4월 15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어진 기자 (언남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2 / 조회수 :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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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형사계곡, why파크를 다녀와서..

4월 4일, 나는 국형사계곡과 why 파크에 다녀왔다. 국형사는 원주 행구동, 치악산의 한 자락에 위치해 있다.

공기가 맑고 계곡물이 깨끗해서 예전에 원주에 살 때 자주 놀러 갔던 곳이다.

그때는 민달팽이도 보았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으나 아직 추워서인지 약수터와 커피전문점만 찾고 있었다. 오랜만에 들렀는데도 공기가 여전히 맑아서 기분이 좋았다.


나와 동생은 예전에 놀던 계곡으로 갔다. 가는 길에 다람쥐도 보았고 절에서 처마에 있던 커다란 왕벌집도 보았다. 계곡에서는 동생이랑 물에 돌던지기도 하고 징검다리도 뛰어 다니며 놀았다. 바지랑 신발이 젖어 엄마한테 혼이 났지만 춥지도 않았고 재밌었다.


아빠랑 고모가 도롱뇽알과 개구리알을 발견하고 부르셨다. 도롱뇽은 1급수에서만 산다고 했는데 역시 계곡물이 깨끗하긴 한가 보다. 도롱뇽알은 신기하게도 투명한 관처럼 생긴 것 안에 있었는데 몇개가 색깔이 달라 아빠한테 물어보았더니 옆에 있는 기생충때문이라고 하셨다.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물컹할 것 같은게 있었는데 나는 그것들을 만질 수 없었다. 왜냐하면 실같이 길게 생긴 벌레가 기생충이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 기생충들이 개구리알과 도롱뇽알을 먹는다고 하셨다. 아빠가 기생충을 나뭇가지로 건져서 우리에게 보여 주셨는데 나와 동생은 신기한 듯 들여다보았다. 무섭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맑은 물에 기생충이 있을 줄은 몰랐다. 다음부터 계곡에서 놀 땐 조심해야겠다.


예전에 TV에서 기생충이 사람 몸에 들어갔을 때 심각한 질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보여준 기억이 떠올랐다.

국형사계곡에서 신나게 논 후 `고향집‘이라는 식당에 갔다. 안과 밖이 모두 낡았지만 음식이 맛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큰 가마솥에 콩을 직접 삶아서 두부와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하셨다.

두부전골과 묵무침, 감자부침개를 맛있게 먹은 후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내에 있는 why파크 전시장으로 갔다.

안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눈에 뛴 것은 가짜 공룡들이었다.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움직였고, 이빨도 뾰족했으며 소리도 났다. 입안을 만지려고 손을 대는데 갑자기 입을 다무는 것 같아 무섭기도 했다. 하지만, 자꾸 반복되는 것을 보고는 재미있었다.


전시관내에는 4개의 일반관과 3개의 특별관으로 되어 있었는데 바깥에 전시되어 있는 것이 많지 않아 기다리는 동안 지루함을 느꼈다. 또, 특별관은 입장료(아동/성인 12,000원 동일, 기본관 4개+특별관 1개)와는 별도의 요금(각각 3,000 원)을 지불해야 해서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기본관인 발명, 발견/공룡/동굴/바다 와 특별관인 독있는 동식물관을 둘러 보았다. 각 전시관은 주제에 맞게 꾸며져 있었고, 안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상은 3D로 되어 있어서 책보다 실감나고 재미있었다.


특히, 발명/발견관 안에서는 퀴즈를 풀고 나면 인증서 같은 것을 주는데 안내데스크에서 책으로 바꿔 주기도 했다. 책으로만 보던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좋았으나 광고를 보고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데 입장료에 좀 더 많은 체험학습을 포함시켰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재미있었지만, 아쉬움이 남는 체험학습이었다.

이어진 기자 (언남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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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2010-04-16 00:26:46
| 저 많은 개구리알이 모두 부화가 되어 개구리들이 된다면 계곡이 엄청 시끄럽겠네~ 개굴개굴개굴
아무튼 치악산 맑은 물에도 기생충이 있다는건 좀 충격이었어요.
이참에 회충약이라도 온 가족 드심이 어떨런지... ㅎㅎㅎ
*송어회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입맛이 사라지려고 함. ^^;;;
김인자
2010-04-17 09:04:44
| 오래전 여름에 그 계곡으로 피서를 갔었는데 물도 맑고 물이 아주 차갑던 기억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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