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33호 4월 15일

우리동네 사랑방 추천 리스트 프린트

임지수 독자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9 / 조회수 : 466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흥겨운 우리 춤 부채춤 속으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다채로운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관내 유, 초, 중,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교실의 모든 강좌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소개를 하자면 ‘토요문화교실, 주5일 수업 제 지원 문화교실, 방과 후 문화교실, 방학 문화교실’ 이외에도 학교교육 활동에도 지원해 ‘1일 단체문화체험, 특별활동지원 문화체험, 수능이후 1일 문화체험, 청소년 축제, 예술영재교육원’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풍성한 기획공연과 전시가 1년 365일 끊이지 않는 회관은 지상 4층과 지하 1층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상 1층은 ‘건전한 놀이 공간’으로 도예교실, 애니메이션 체험교실, 어린이놀이교실 등이 있으며 2층은 ‘신명나는 문화 공간’으로 대 공연장 생활체육실, 탁구장 등을 갖추었고, 3층은 ‘놀이와 참여를 통한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국악연습실, 영화감상실, 관현악실 등이 있고, 4층엔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댄스연습실, 영상스튜디오 등이 있다. 1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도 갖추고 있어 회관은 관내 학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교통도 편리해서 1호선 동인천역에서 하차 후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회관이 보인다.


이렇게 다채로운 문화교실 프로그램과 깨끗한 시설, 교통까지 두루두루 알차고 편리하게 갖춰진 회관에서 나는 단짝친구와 함께 올 3월부터 부채춤을 배우고 있다. 1,2학기로 나누어 배우는 부채춤은 토요문화교실 강좌에 속하며 1학기는 3~7월까지, 2학기는 9~12월까지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2~4시까지 2시간동안 부채춤을 배우며 나와 아이들은 우리가락 우리 춤의 매력에 푹 빠진다.


최신유행가와 유행댄스만을 쫓아 따라하는 친구들도 많지만 난 요즘 부쩍 우리 것의 소중함을 느끼는 터이다. 우리 것은 빠르지 않아 좋고, 복잡하지 않아 좋고, 어렵지 않아서 참 좋다. 또 우리 것은 마음을 차분하게 하며 기분을 편안하게 해주고 작은 몸짓, 느린 손동작으로 한없는 우아함을 표현해낸다. 우리 것이 세계 최고라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음식, 전자제품, 옷, 신발 만이 아닌 춤도 역시 우리 것이 최고다.


아직은 연습이라서 하늘하늘한 한복을 입지 않고, 편안한 옷차림으로 춤을 추지만 양손에 들린 진분홍의 부채 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알 수 없는 매력에 부채춤을 배우는 아이들 모두는 푹 빠져서 진짜 춤꾼이 되고 만다. 선생님의 인자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몸짓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우리는 학교에서의 수학시간만큼이나 더 집중해서 춤을 배운다.


우리들의 춤에는 가야금, 장고, 대금, 태평소 소리가 어우러진다. 우리들은 그 정겨운 가락에 맞추어 활짝 핀 꽃도 만들고, 수줍은 듯 오므려진 꽃봉오리도 만들며 나비처럼 훨훨 날기도 하고, 벌처럼 빠르게 뛰어 날아오르고, 물결처럼 파도도 만든다.


토요문화교실에 참여해 부채춤을 추고 오면 일주일의 피로가 한 번에 날아간다. 학교공부와 숙제, 학원공부와 과제, 단원평가, 학습지 풀기, 영어단어암기 등으로 지친 심신의 스트레스를 그날만큼은 잊는다. 그래서 난 토요일이 기다려지고 부채춤이 좋다.


1학기가 끝나면 1학기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기회가 마련된다. 회관에서 준비한 무대에 나름대로 멋을 부리고 올라가 모두에게 자랑하는 시간이다.


종이접기 교실은 각양각색의 종이접기 작품을 전시할 테고, 가야금교실은 정겨운 우리가락을 들려줄 것이고, 드럼교실은 한바탕 요란 벅적 귀청을 울릴 테고, 연극놀이교실에선 우리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고, 부채춤교실에서도 우아하고 아름다운 우리 춤으로 박수갈채를 받을 것이다.


참여를 원하는 관내 유, 초, 중, 고등학생들은 수시로 회관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문화교실 공지사항을 확인하길 바란다. 참고로 인터넷 선착순 접수이며, 접수가 마감이 되어도 수강을 취소하는 학생들이 있으니 꼭 참여하고 싶은 강좌는 직접 회관 측에 전화문의를 해서 결원을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유익하고, 알찬 교육프로그램이 많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 인천지역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 궁금하다면 지금 회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다채로운 문화소식도 많이 접할 수 있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http://www.iecs.go.kr/


<1학기 토요문화교실이 끝난 후 발표회가 있을 예정인데 그때 발표회 모습도 생생하게 취재해서 우리 동네 사랑방에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 뒷이야기는 여름에 만나요!>

임지수 독자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임지수
북인천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4-15 19:39:39
| 채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렌즈속세상

놀이터

[책 읽는 세상] 4월 추천도서 교보문고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46/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