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의 색다른 변신

우리 집은 포장 상자나 랩을 다 쓴 후 남은 심을 분리해서 따로 모아놓고 선물포장을 할 때나 필요한 물건들을 만들고 싶을 때 골라서 사용합니다.

항상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연필들과 지우개. 또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고 물통에 그대로 담아놓는 붓을 정리하기위해서 만든 연필꽂이와 붓꽂이입니다. 문구점에서 파는 연필꽂이도 있지만 내 마음대로 꾸미고 장식을 해서 만든 것이라서 더 예쁘게 보이고 값지게 생각됩니다. 연필이나 볼펜류의 집에서 사용하는 잡동사니들은 이렇게 해결합니다.

자투리 천이나 입지 않는 옷을 이용해서 만들기의 재료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상자와 천을 이용해서 장식으로 만든 집인데 학교에서 만들었던 기억을 되살려서 큰 상자와 작은 상자 등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재활용품을 사용해서 장난감을 만들어도 재미있습니다. 우유팩으로 풍차 또는 미니 정리함 만들기, 케익 사면 주는 폭죽을 터뜨리고 난 후 모아두었다가 신문지를 사용해서 도깨비방망이 만들기, 패트병과 신문지를 이용해서 나무 만들기 등 만들 수 있는 물건이 많습니다.

재활용품은 용도에 알맞은 크기를 골라서 자르고 골판지나 예쁜 색지들을 사용해서 조금만 꾸미면 나만의 필수품이나 장식품이 됩니다. 약간의 아이디어와 노력을 곁들이면 새로운 장난감이나 자신이 필요로 하는 물건으로 변신하니까 자원도 절약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차유빈 독자 (대구송일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