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린 독자 (서울잠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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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이익 매서운 바람을 매고
저기 저 산을 향해가는 겨울
"겨울아, 다음에 다시 와야돼!"하고
산은 작별인사를 합니다.
저기 저 멀리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오는 봄이 보입니다.
산은 두팔벌려 "어서와,봄아"하며
봄을 맞아줍니다.
봄은 서둘러 초록색 돗자리를 깔고
태양을 향해 기지개를 펴고 있는
새싹 아기들을 돌봄니다.
산은 친구가 와서 좋은지
산들바람을 맞으며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이예린 독자 (서울잠전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