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장 가꾸기

4월10일 우리가족은 양평군 양서리 부용리 마을에 친환경 농법으로 농작물을 경작하는 ‘2010 하이서울 친환경농장 가꾸기’ 에서 가족농장 4평정도를 임대 받았다. 우리가족은 참여는하고 싶은데 농장 가꾸기가 처음이라 선뜻 시작하기 망설였지만 모종 선택과 심기, 그리고 전문 농업인이 농장 인근에 상주하여 싱싱하고 건강하게 운영되도록 곁에서 도와 준다고하여 재배 해 보기로 하였다.

하이서울 친환경농장은 팔당상수원 보호구역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화학비료와 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농작물을 경작하며, 참여 보증금50%지원, 씨앗 및 모종제공,친환경농법도 지도해 준다고 하여 참여하게 되었다.

우리가 농장에 도착했을때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텃밭에 자기들만의 재미난 이름표를 만들어붙이고 농사꾼처럼 삽질도하고 땅고르기도 하고 있었다. 우리도 농장 이름을‘JINYOUNG’S Farm‘이라 짓고 재배할 작물도 받았다. 상추와 파는 모종으로 심고 상추, 쑥갓, 시금치, 열무,아욱은 씨뿌리기를 하였다. 상추는 모종으로도 심고 씨뿌리기도 하였는데 너무 많아 부지런히 솎아 주어야 하고 6.7월이면 수시로 수확을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나는 특히 모종 심기가 너무 재미 있었다. 이랑 (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심는 곳)에 10cm 깊이의 구덩이를 파고 물을 준후 물이 스며들면 모종을 구덩이에 넣고 흙으로 덮는데 물뿌리개로 부지런히 물도 날랐다. 나중에 보니 손톱 밑에 흙이 잔뜩 끼어 웃음이 저절로 나왔다. 그래도 친환경농산물이 재배 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침이 ‘꼴깍’ 하였다. 친환경농산물이 안전하고 건강에 좋다는 것은 다 알지만 친환경농산물이 어떤 것인지 이번 텃밭을 직접 가꾸면서 더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고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야 하는 필요성도 알게 되었다.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친환경 농법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거나 적게 쓰고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땅에 좋은 퇴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땅의 부담을 줄여 주어서 자연환경 보전도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친환경농산물은 유기농산물,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우리들은 무농약농산물이 가장 좋다고 생각되지만 무농약농산물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를 권장량의 1/3이하로 사용한 것이고 유기농산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이라고 한다. 따라서 무농약농산물보다 유기농산물이 더 좋고 순서를 정하면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 순이 되는 것이다.

구매한 농산물이 친환경농산물이 맞는지는 인증표시를 확인하거나, 친환경 농산물 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을 한 후 친환경농산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우리가족이 재배하는 농장도 5월 초순경엔 유기질 비료를 지급 한다고 한다. 우리 땅에서 재배된 농산물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체질에도 잘 맞는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셨듯이 친환경농산물로 생산된 우리 농산물은 우리 몸에 더욱 좋지않을까? 이제 우리 친환경가족농장도 우리가족의 정성스러운 보살핌을 받아 무럭무럭 잘 자랐으면좋겠다. 그리고 푸른누리 기자 가족들도 이곳을 지나가면 안심하고 같이 나눠 먹었으면 좋겠다.

이진영 독자 (서울안평초등학교 / 6학년)

박소연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2010-05-07 16:52:17 | 잘 읽었습니다 한지혜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 2학년 2010-05-11 20:45:36 | 진영기자님, 즐거운 경험을 하셨네요. 저는 외가댁이 시골이여서 외할아버지.외할머니 뵈러 가면, 자주 체험한답니다. 박서영 성남매송초등학교 / 6학년 2010-05-12 21:16:03 | 재미있으셨겠네요. 저도 가보고싶어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5-18 16:27:44 | 가족농장있으면 재미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