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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호 5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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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성 독자 (성동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0 / 조회수 :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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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탐방!!!

2010년 4월 16일!!! 오늘은 나에게 역사적인 날이다, 혼자 ktx를 타고 서울탐방을 가게 된 것이다. 아침일찍 일어나 이것 저것 분주히 챙겨주시는 어머니께서는 걱정된다하시지만 나는 신나기만 했다. 6시 기차를 타고 8시 50분 드디어 서울에 도착!!! 푸른누리 기자라면 모자를 쓰고 있을테니 일단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리저리 둘러보며 오늘의 일정을 시작하였다.


오늘은 종묘, 동구릉, 태릉을 탐방하고 왔다. 제일 먼저 우리는 종묘 탐방을 하였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종묘라서 책에서도 많이 봤고 저번 서울 방문때도 봤지만 이렇게 자세한 설명을 듣기는 처음이다. 종묘에 들어가니까 삼도가 보였다. 옛날에는 그 삼도가 높았는데 일제강점기때 일본이 이 삼도를 다져서 높이를 내려버렸다고 한다.우리가 나라을 빼앗겼던 흔적은 구석구석 그렇게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곳에는 연못이 있었는데 연못은 네모지고 가운데 인공적으로 만든 섬은 동그란 모양으로 옛날 사람들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라는 설을 믿어서 연못을 그런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종묘는 창덕궁과 경복궁과는 달리 색깔이 거의 다 빨간색, 초록색으로 이루어 져 있었는데 이유가 창덕궁, 경복궁은 살아계신 임금님이 계시는 곳이라서 그렇고 종묘는 돌아가신 임금님들의 혼이 머무는 곳이라서 화려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그렇게 화려하지가 않다고 한다.


삼도는 앞으로 쭉 가다가 옆으로 꺽어져서 돌아가신 임금님에게 제사를 지내기 전에 다시 한 번 몸과 마음을 씻고 기다리는 거처소로 이어지는데, 그 이유는 삼도를 따라 길을 돌아가므로써 조상님들을 기리는 마음을 조금 더 가지기 위해서이다.


거처소는 태자, 왕이 머무는데, 태자가 머무는 곳은 그냥 기와로 높이 쌓아져서 세모꼴로 올라 가 있고, 임금님이 거처하시는 곳은 기와+하얀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로 더해서 좀 더 높이 지붕을 쌓았다. 그리고 왕께서 거처하시는 곳은 용마루가 지붕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는 왕께서 마음을 가다듬으시고 조상님들께 제사를 지내러 가는데, 이 곳이 종묘이다.


종묘의 세계유산적 가치는 500년의 건축양식의 역사를 그대로 가지고 있고, 맨 첫번째에 지어 진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은 제일 오래되었고, 둘째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곳을 만들 때에 머리부분이 너무 오래 되었다고 해서 그 때 시대의 방식으로 고쳤고, 나중에 종묘에 신주를 모실 자리가 부족해서 머리와 꼬리를 때고 나서 가운데를 만들 때에 머리와 꼬리가 너무 오랬동안 수리를 안 했다고 해서 또 그 때의 형식으로 수리를 했는데 이렇게 종묘를 수리하면서 만든 기간이 500년이다. 이런 건물이 미술적인 가치, 조선의 500년 건축 양식등을 포함하고 있어서 종묘가 세계유산으로 등록이 되었다.


점심을 먹고 두번째 탐방 장소인 동구릉으로 향했다. 동구릉은 건원릉, 현릉, 목릉, 휘릉, 숭릉, 혜릉,원릉, 경릉, 수릉, 명빈묘도 가지고 있는데 철종때 수릉을 9번째로 모시면서 동구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봉분의 형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합장릉, 정릉, 쌍릉, 동원이강형 등이 있다.


건원릉 앞에서 우리는 작은 다리를 건넜다. 이 다리의 이름은 ‘금천교’ 라고 ‘함부로 건너지 마라’ 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창덕궁에 있는 내천은 묘에 불이 났을 때 불을 끄는 방화수,정화수의 역할을 하는데 금천교는 다른 뜻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홍살문은 소박하지만 빨갛게 칠을 한 나무로 문 모양을 만들어서 잡귀들에게 ‘여기를 넘어서면 신성한 구역이다. 그러므로 잡귀들은 물러가라’ 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동구릉에 있는 정자각은 묘의 주인에게 지내는 제사를 진행하는 곳이다. 정자각에 오기까지 임금은 ‘창도’ 라는 길 중에서 낮고 비교적 좁은 길을 걸어 오게 되는데 임금이 걷는 옆에 있는 비교적 크고 넓은 길은 묘의 주인인 혼령이 걸어오는 길이라고 한다. 그리고 정자각에 올라가는 길을 만드는 계단은 2개가 있는데, 1개는 혼령이 가는 길이라고 해서 왕이 올라가는 계단보다 크고 높다고 한다. 계단을 올라가는 방법은 오른발을 먼저 올리고 왼발을 합장하고 그런 방식으로 천천이 올라 간다고 한다.

또 내려 갈 때는 왼발을 먼저 딛고 오른발을 합장하는 방식으로 내려간다고 한다. 현제도 전통예법에 따라 삼릉 재래가 이루어지고, 조선의 왕과 왕비가 한 분도 빠짐없이 보존되고 있는 것이 세계유산으로 등록될 수 있는 이유 중의하나였다고 한다.


왕족들의 무덤은 묻히는 사람의 신분에 따라 능,원,묘로 구분 할 수 있다. 능은 통상제왕과 왕후, 원은 왕세자의 왕세자비 또는 왕의 사친의 무덤을 말하며, 그외 왕족의 무덤은 일반인들과 같이 묘라 불린다고 한다. 문인석과 무인석은 왕권을 상징하므로 원칙적으로 능에만 조성할 수 있다고 한다. 때에 따라서 신분이 격상 또는 격하된 경우가 있어 과거와 현제의 명칭이 다를 수 있다.


종묘를 구경하고 나서 타지마할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은 건물이 조선 왕조 500년의 건축역사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나라에 대한 크나큰 자부심을 느꼈고, 우리의 작은 종묘가 타지마할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송민성 독자 (성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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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성
성동초등학교 / 6학년
2010-05-06 20:11:23
| 우앙 나는 언제쯤 메인 화면에 나와볼까나,,,
박소연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2010-05-06 20:38:40
| 자세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5-08 20:48:56
| 와~~ 혼자서 오셨다니.. 대단해요~~
강민석
성동초등학교 / 6학년
2010-05-09 00:50:12
| 메인 화면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기사가 올라간 것은 진짜 대단한 겁니다. 서울까지 혼자 가서 취재를 했다니 우와~~진짜 대단해요~~~송민성 기자는 정말 멋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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