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지 독자 (북경한국국제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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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은 북경한국국제학교의 12번째 생일 개교기념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학교에서는 두가지 행사를 하였습니다.
첫번째 행사는 저희 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풍물과 합창단 태권도 그리고 오케스트라까지 멋있고 아름다운 것들을 듣고 보고 또 느꼈습니다. 전교 학생들이 힘차게 박수를 치며 다른 학교에서 보기 힘든 모습들을 저희 학교에서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행사는 언니, 형, 오빠, 누나, 선생님들과 손을 잡고 공원 한바퀴를 도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한번도 해보지 못한 것이라서 그런지 초등학생들은 시무룩하고 지루한 표정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모두 어색하고 조용했습니다. 그런데 5분이 지나고 10분이 지나고 조금씩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얼굴에 있던 지루함이 없어지고 학생들의 얼굴에는 또 다시 환한 웃음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친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즐거운 모습으로 다시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피곤한 학생들은 샌드위치를 먹으며 이날 있었던 재미있는 일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또 새로운 경험을 쌓았습니다.
오수지 독자 (북경한국국제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