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률리 독자 (일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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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얍! 이얍! 하늘을 찌를 듯한 쩌렁쩌렁한 기합소리는 광주 일동초등학교의 자랑거리! 바로 코치 주재필 선생님 아래 태권도를 배우는 학생들의 소리랍니다. 일동초등학교의 교목은 느티나무이고, 교화는 철쭉, 교색은 초록색 입니다. 이런 저의 학교하면, 서슴없이 내세울 무언가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의 고유 운동! 태권도 입니다. 저희 학교는 2003년부터 코치님(주재필)께 태권도라는 단어를 더욱 더 친숙하게 알게 되었고, 그 뒤 여러 태권도 대회에서 1등 아니면 금메달과 단체 우승이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우수한 성적은 제 38회 전국 소년 체전대회에서 금,은,동을 모두 휩쓸어 버린 쾌거를 맛본 것입니다. 이렇게 본교를 지금까지 잘 이끌어 주신 코치님을 9월 6일 오후 시간에 태권도부를 찾아 뵙고,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기자: 코치님을 인터뷰 하게 된 계기는 이번 기사 주제가 자신들의 학교의 자랑거리를 기사를 써서 올리는 건데 뭐가 있을까라는 망설임도없이 바로 생각나는 게 태권도부이기 때문입니다. 늘 우리학교 정문에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한 프랭카드가 걸려 있는 태권도부 학생들의 성적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는 걸 많이 느꼈는데요? 코치님은 언제부터 저희 일동 초등학교에서 방과후로 태권도를 가르치시게 되었나요?
코치님(주재필): 2003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노력과 연습을 통해 일동초등학교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고 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학생들이 수많은 태권도 대회를 나갔는데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대회는 어떤 대회였습니까?
코치님(주재필): 제 38회 전국 소년 체전 대회에서 금,은,동을 모두 휩쓴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고, 또 신문에도 실린 제 9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 여성 태권도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 가장 기뻤고, 태권도 사범으로서 보람찬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그럼, 태권도를 배우면 좋은 점은 뭐가 있을까요?
코치님(주재필): 학생들의 성격이 밝아지고, 성실해지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예의 범절과 효도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태권도를 배우게 되면 내성적이었던 아이도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늘 어리광만 부리고 매사에 자기 위주의 아이로 생활했다면, 남을 먼저 생각하고 예의가 밝은 아이로 바뀔 수 있는게 태권도의 매력이고, 그것이 내가 중요시 여기는 부분입니다. 또한 자신의 의지력도 길러 준다는점도 아주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죠.
기자: 태권도의 계급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코치님(주재필): 태권도 계급 순서는 다음과 같아요. 흰띠,노랑띠,초록띠,보라띠,파란띠,갈띠,주황띠,빨강띠,검빨강띠, 검띠, 품,단이 있습니다. 품은 15세 이하 학생들이 갖는 계급이고 단은 15세 이상인 학생들이 갖는 계급입니다. 그래서 한마디로 단이 제일 높은 급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기자: 태권도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 무엇들을 골고루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코치님(주재필): 물론 약한 몸으로는 태권도라는 운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또 태권도는 상대방의 공격을 피하면서 자신의 균형을 맞추며, 육감으로 자신이 또한 상대방을 공격하는데 이러한 것을 모두 갖추기 위해서는 신체적 조건, 순발력, 지구력, 창의력 등을 갖추어야 합니다.
기자: 코치님께서는 태권도를 처음 시작하게 된 시기가 언제이며, 출전 대회에서 가장 큰 성적을 거둔 적이 있으십니까?
코치님(주재필):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출전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의 그 감춰진 실력을 후배들,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태권도 선수가 꿈인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뭐가 있을까요?
코치님(주재필): 끝까지 혹독한 고통과 시련을 겪으며 하루의 반을 차지하는 연습과 수많은 땀방울이 어우러진 노력만 한다면 여러분은 세상의 빛을 바라보고,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태권도가 힘들더라고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것이 여러분의 길이고 또한 그것이 여러분을 안내하는 길입니다.
이렇게 주재필 코치님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이제 주재필 코치님 아래 태권도를 배우는 학생들의 인터뷰를 해 보았습니다.
기자: 태권도를 하고 난후의 변화는 무엇이었습니까?
학생(2학년): 저는 여동생이 있는데 태권도를 배우기 전에 그 여동생을 괴롭히는 남자아이들이 너무 무서워서 피해다녔는데 이제 얍!얍! 하며 코치님께 배운 태권도로 남자아이들을 물리쳐요!
기자: 태권도를 하면서 좋은 점이 무엇입니까?
학생(5학년): 저는 원래 소심하고 학교에서 제대로 발표도 못하고 친구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지 못했는데 태권도라는 운동을 배우고 난뒤 점점 자신감이 생겨서 모든게 다 재미있어요.
기자: 마지막으로 코치님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학생(5학년): 코치님 제가 요즘 연습 많이 안 했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할께요. 그리고 제발 저희들 엎드려뻐쳐 50개만은 봐주세요. 다리에 알이 배겨서 계단을 잘 오르고 내릴 수가 없어요. 그래도 코치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이렇게 저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코치님과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저는 코치님의 제자사랑과 학생들의 스승존경이 참 본받을 만한 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저희 일동 초등학교에서는 방학 개학식 때 대표 태권도 선수들의 해단식을 가졌고 지금도 주재필 코치님께서는 태권도 인재양성에 큰 힘을 써주고 계십니다.
일동초등학교 태권도부가 지금처럼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더 많은 선수들이 세계 속에 우리의 태권도를 더 많이 알려줄 거라고 믿고, 그것이 곧 나라의 명예고 자신의 명예라는 것을 알고, 열심히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일동의 자랑스런 학생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김률리 독자 (일동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