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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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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독자 (대구수창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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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옹삐옹! 소방 안전 교육이 실시됐어요!

지난 11월 26일, 우리 학교에서는 소방 안전 교육이 실시되었다. 먼저 소방 안전 교육 방송을 보고 "화재 발생!" 이라는 소리가 울려 퍼지면 모두들 줄을 서고 밖으로 나가는 순서로 실시되었다. 지금부터 그 시끄러운 현장을 소개하겠다.


먼저 교육 방송을 보았다. 소화기의 위력이 얼마나 큰 지 실험하는 내용이었다. 일반 분말 소화기로 수십 겹을 쌓은 판자에 불을 질렀다. 그런데 몇 초만에 불이 순식간에 꺼졌다. 나는 작은 불만 소화기로 끄는 줄 알았는데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방송이 끝나자 "화재 발생!" 이라는 소리가 방송으로 나오면서 전교생들이 복도에 줄을 서서 운동장으로 나갔다. 알고 보니 소방 대원들이 중앙 현관 앞에서 실제 화재처럼 연마탄을 던져 연기가 났다고 한다. 모두들 운동장으로 대피하니 소방차가 왔다. 불을 끄는 시늉으로 물을 뿌렸는데 실제로 불이 나 있지 않으니 아이들이 모두 신나게 봤다. 물줄기가 아주 센 느낌이었고 하늘로 길게 뻗어 나갔다. 그리고 소각로에 불을 질러 6학년 대표 2명이 소화기를 가지고 불을 껐다.


멀리서 보니 분말이 아니라 물로 보였는데 분말 소화기로 불을 끈 것이다. 이 소화기의 원리는 불의 산소를 차단하는 것이다. 한 친구에게 기분과 느낌을 물었는데 소화기로 불을 끌 때 하늘로 날아가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내가 자신있게 손을 들지 못한 것이 후회되었다. 중학교 올라가서 소방 훈련이 있으면 그 때는 소화기로 불을 꺼 봐야겠다.


그리고 교장선생님 말씀과 소방 대원 아저씨의 말씀을 들었다. 주변 아이들이 너무 떠들어서 잘 듣지는 못했지만 집에 소화기가 없는 학생 손을 들어보라고 했다. 그래서 손을 들었다. 우리 집에는 소화기가 없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소화기가 없는 집이 꽤 많았다. 갑작스런 화재를 대비해 우리 집에도 소화기를 비치해 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참고로 소화기 사용 방법과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소화기의 안전핀을 뽑는다. 실제로 불이 났을 때는 너무 긴장하여 손잡이를 꽉 잡아 안 뽑힐 수 있으니 손잡이를 가볍게 잡고 뽑아야 한다.

2. 바람을 등지고 불에 호스를 불 쪽으로 향하게 한다. 실제 소방 대원들은 불길이 번지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출입문을 등지고 불길을 끈다고 한다.

3. 손잡이를 힘껏 잡아 불 쪽으로 뿌린다.


소화기는 1달마다 한 번씩 흔들어 주어 소화 약제가 굳는 것을 방지하고 소화기를 사용하고 나면 다시 소화 약제를 넣어야 한다는 것을 꼭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 학교는 1학기 때 서관 3층에 불이 난 적이 있었다. 그 때 화재 경보가 울렸는데 또 장난이겠지, 하며 넘어갔다. 그런데 쉬는 시간에 보니 서관 3층에는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그 때 아이들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다고 난리였다. 불길을 보니 끔찍하고 무서웠다. 우리 학교에 이런 화재가 발생하다니 도무지 믿겨지지가 않았다. 다행히 인명피해와 사고는 없었고 불도 빨리 꺼졌다. 불이 난 이유는 누전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은 공사가 끝나 새 교실로 바뀌었다. 이런 사고가 없도록 정기적으로 검사를 하고 많은 학생들에게 소방 대피 훈련을 시켜 대피 요령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박소영 독자 (대구수창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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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0-12-19 08:42:42
| 소방안전 교육을 보니 많이 무섭기도하고 떨리기도 해요. 항상 불조심도 해야겠지만 주변에서 불이나면 119에 신고를 빨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박소영기자님 좋은기사 읽고 갑니다.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2-25 19:33:58
| 실제와같은 소방교육을 하셨네요. 저도 푸른누리를 하면서 소방서를 몇번 취재했었는데요. 불에 대해 좀더 잘 알고 조심하고 예방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2-28 16:03:27
| 소방교육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연습이지만 실제처럼 연습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급할 때 소화기 사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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