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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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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범 나누리기자 (서울중광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2 / 조회수 :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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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인 집 패시브하우스를 다녀오다

12월 11일 충남 홍성 에너지 패시브 하우스에 갔다. 우선 사직공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갔는데, 2시간 넘게 걸려서 지루하고 따분하였다. 패시브하우스에 도착하고 우리는 옛날부터 지금까지의 농업, 엽전, 책 등을 전시한 환경농업박물관을 관람하였다. 그런데, 다른 대형 박물관보다 작아 약간 실망하였다.


다음으로 우리는 유기농 식사를 먹었다. 콩나물, 무채, 당근과 같은 여러가지 나물과 채소를 넣고 고추장으로 비빔밥을 해먹었다. 된장국도 먹었는데 외가집이나 시골에서 먹은 것처럼 새콤하고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시간이 남아서 우리는 밖에 가서 뛰어 놀았다. 그 긴 계단과 언덕을 몇 번을 오르내리려니 힘이 들었다. 밖에서 돌아다니는데, 부들을 발견하였다. 친구들과 부들끼리 치고받아서 솜이 날아다니고 입, 눈에도 여러번 들어가서 삼킬 뻔하였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패시브하우스로 갔다. 패시브(passive)하우스란 ‘수동적인 집’이라는 뜻으로 능동적인 에너지를 끌어 쓰는 액티브(active) 하우스에 대응하는 개념이다. 액티브 하우스는 태양열 흡수 장치 등을 이용하여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끌어쓰는데 비하여 패시브 하우스는 집 안의 열이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차단함으로써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실내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한다.


구체적으로는 냉방 및 난방을 위한 최대 부하가 1제곱미터당 10w 이하인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을 가리킨다.이를 석유로 환산하면 연간 냉방 및 난방 에너지를 사용량이 1제곱미터당 3L이하에 해당하는데 한국 주택의 평균사용량은 16L이므로 80%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셈이고 그만큼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자전거로 돌리는 발전기를 통해 믹서로 사과 요구르트를 섞어 만든 친환경음료수도 먹었다. 또 태양열 조리기로 고구마도 쪘는데 잘 익고 맛있었다. 그런데 화장실에 가고 싶어 가보니 대변을 톱밥으로 덮고 소변기는 세제통을 잘라 만들었다. 그리고 대변은 거름으로 쓴다고 하였다. 신기하게도 냄새는 전혀 없었다. 이 패시브하우스는 태양광과 태양열, 풍력을 사용하는데 태양열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태양광과 풍력만 사용해서 전기요금을 0원에서 2000원까지밖에 안되니 좋을 것 같다.


난 나중에 커서 우리 집에도 태양전지를 여러 개 세우고 싶다. 이 태양전지는 단결정이고, 태양을 따라 가는 시스템까지 갖추어 효율이 높다. 또 그 열과 전기로 집을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게 하니 너무 좋은 것 같다. 열 전환기로 더러운 공기를 내보내고 새로운 공기를 들여 보내되, 그 열을 새로운 공기에게 빼앗거나 전달해서 그 온도가 유지된다고 한다. 그러나 그 기계도 비싸다. 독일제인데, 약 80만원 정도라고 한다.


사람이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환경을 생각하면서 더욱더 편하고 자연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를 찾아가면서 살아가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준범 나누리기자 (서울중광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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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1-19 12:48:21
| 정말 멋진집이네요. 저도 그런 멋진집에서 살아보고 싶습니다. 나중에 크면 패시브 하우스를 지어야겠어요!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1-19 23:28:29
| 정말 좋은 정보가 담긴 기사네요. 패시브하우스가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고 멋진 집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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