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세연 독자 (백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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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길거리에서 유기견이나 길고양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일본이랑 달리 우리나라는 유기견과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썩 좋지는 않은 편이다. 그래서 개를 버리기도 하고 부주의로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동물보호소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번에 인터뷰를 하게된 계기는 조금이나마 불쌍한 동물들의 실체를 알리고 대책을 찾아서 서로가 행복해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우리 집도 유기견을 포함해서 6마리가 있다.
1. 시청에서 하고 계신 일은 무엇인가요?
동물보호 및 동물병원관리 등 현안업무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2.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동물보호소에 왜 오게 되나요?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그 소유자를 알 수 없을 때 우리시 동물보호소로 인계되어 주인 찾는 공고 후 주인을 찾는 동안 보호되게 되고 그 기간이 지나면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됩니다
3. 동물보호소에 온 유기견들은 어떤 보호를 받나요? 혹시 안락사도 시키나요?
입소한 동물들은 우선 기본적인 진료를 받게 되며 진료 후 필요한 처치를 받기도 하고 건강한 개체는 일정기간 공고 후 주인을 기다립니다. 인도적인 안락사가 필요한 경우는 법적 기간 이후 필요한 경우에만 진행되지만 최대한 새로운 주인을 만날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4. 입양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입소된 동물은 일정기간 공고기간을 거치게 됩니다. 주인이 나타나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기간인 공고기간이 넘으면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되는데 입양을 원하시는 새로운 주인이 오시면 신분을 확인하고 입양에 필요한 여러 가지 서류작성과 안내를 받은 후 입양을 진행합니다.
5. 자원봉사도 할 수 있나요?
네. 자원봉사도 가능합니다. 보호소 운영이 소수의 인력으로 진행되다 보니 자원봉사 특히 미용, 목욕 등의 봉사는 매우 도움이 됩니다.
6. 동물보호소에 가보니 매우 비좁던데 새로 지으실 계획은 없으신가요?
현재 광주동물보호소는 신축 중에 있으며 개소는 내년 상반기내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7. 시에서는 유기견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계시나요?
현재 우리시에서는 연간 1500두 이상의 유기동물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시에서 동물보호소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구청에서 유기동물들을 신고 접수하여 보호소로 인계할 때 드는 비용도 일부 지원하고 있습니다.
8. 푸른누리 독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유기동물도 소중한 생명임에도 책임감 없이 동물을 구입하여 키우기 어렵다고 버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로 인해 상처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많은 유기동물들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다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많은 홍보가 필요하며 더욱 중요한 것은 생명에 대한 소중한 인식이 필요할 때입니다. 푸른누리 독자들께서는 생명에 대한 소중한 인식으로 주변을 돌아보고 관심을 갖고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는 작은 눈동자들의 유기동물들에게 따뜻한 가정을 돌려주실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 푸른누리 친구들도 앞으로 불쌍한 동물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민세연 독자 (백일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