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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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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수 나누리기자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9 / 조회수 :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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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위를 달린 스키학습!

12월 1일(수)부터 3일(금)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강원도 원주 스키장으로 스키학습을 다녀왔다.
스키학습은 체육 교육과정으로 겨울철 놀이 및 운동과 관련하여 계절 스포츠인 스키의 기능을 익히고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우리 학교에서는 고학년 위주로 매년 스키학습을 다녀오고 있다. 단체 활동에서 협동심을 기르기 위하여 해마다 실시되는 겨울철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1학년은 눈썰매를 타고 2 ,3학년은 스케이트를 타며 4, 5, 6학년은 학년 별로 스키학습을 다녀왔다.
작년엔 신종플루 영향으로 모든 겨울철 체험학습이 취소가 되어 많이 아쉬웠는데 올겨울엔 선생님,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남기고,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즐거웠다. 물론 학년말 기말평가가 스키학습을 다녀온 후 바로 있어서 시험에 대한 부담감은 있었지만 모두가 다 참여하는 스키학습이니 공부를 할 수 없는 건 다 마찬가지라는 생각에 체험학습을 떠날 땐 공부는 잊자 라는 생각으로 스키를 신나게 탈 생각만 했다.
1일,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부모님이 지켜보시는 가운데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5학년 학생들은 모두가 들떠서 손을 신나게 흔들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교장선생님과 부모님은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스키학습을 잘 다녀오라고 걱정 섞인 모습으로 연신 말씀하셨다. 5학년 4개 반, 107명이 이번 스키학습에 함께 했다. 어학연수와 기타 사정으로 불참한 학생 몇 명을 빼놓고 모두가 참가했다. 우리들은 목적지인 원주 오크밸리에 도착하여 여정을 풀고 점심식사 및 숙소배정을 마친 후, 수준별로 스키강습을 받았다. 다행히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서 스키를 타는 데는 큰 지장이 없었다.
‘왕초보반, 초급반, 중급반’으로만 나뉘어서 스키강습을 진행하였다. 물론 유아 때부터 스키를 타서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선생님께서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수준을 많이 올리지 않으셨고, 웬만큼 스키를 타는 친구들도 모두 초급반에서 스키강습을 받게 하셨다. 제 작년에 떠난 스키학습에서 몇 명의 선배들이 다친 사례가 있어서 선생님께서는 우리들이 스키강습을 받는 동안 잠시도 쉬지 못하시고 계속해서 우리들의 안전을 살피셔야 했다.
2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수준급 강사의 지도에 따라 방향턴, 중심이동, 사활강 등 스키 기초 기능을 습득했다. 바람을 가르며 씽씽 넓게 펼쳐진 설원 위를 달리는 기분은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는 것보다 두 발로 맨 땅 위를 달릴 때와는 또 다른 기분이었다. 과감해진 우리들은 초급코스에서만 스키를 타려니 너무 시시해서 용감하게 중급반 코스로 올라갔다가 선생님 눈에 딱 걸려서 그만 스키를 벗고 한 줄로 걸어 내려오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래도 장난꾸러기들인 우리들은 혼나면서도 그냥 좋아서 신발바닥으로 미끄럼을 타며 못 말리는 악동의 모습을 보여 선생님을 웃게(?) 만들었다.
저녁 식사 후에는 레크레이션을 통해 우리들의 단합과 단체 생활에서의 질서를 배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댄스와 율동 등을 준비한 친구들의 장기자랑은 언제나 흥이 난다. 난 시험공부 하느라 전혀 준비를 못했는데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서 열심히 장기자랑을 준비한 친구들이 대단해 보였다.
3일, 각자 수준에 맞는 코스를 정해 친구들과 자유롭게 스키를 타고 선생님을 따라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점심을 먹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가방을 꾸려 스키장을 떠나 학교에 도착했다. 5학년 학생들에게 이번 스키학습은 좋은 추억을 만든 건 물론이고, 겨울철 건강관리 방법 및 협동심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또한 수준에 맞는 스키를 타야한다는 것도 새삼 깨달은 시간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스키 장비를 벗고 걸어 내려오는 수모를 당할 수도 있다는 걸 몸소 체험한 시간이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우리들의 안전이 최우선시 돼야하기 때문에 내려진 조치였다. 기자님들, 독자여러분, 수준에 맞는 스키를 잘 골라 타고 올겨울도 건강하게 보내세요.

임지수 나누리기자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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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영
성당중학교 / 1학년
2011-01-12 21:26:42
| 스키강습 재미있으셨죠?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1-19 22:28:01
| 이번 겨울에 처음 스키를 탔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리프트를 타기 위해 오래 기다렸지만 스키타고 내려오는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임지수
북인천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2-02 00:27:00
| 채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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