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지방을 아시나요?

조리하기 쉽고 저장이나 휴대도 편리한 가공 식품. 즉, ‘즉석 식품‘을 인스턴트라고 한다. 인스턴트 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 트랜스 지방에 대해 과학선생님과 백과사전을 통해 알아보았다.

나는 치킨을 좋아한다. 지난 달에도 일주일에 두 번은 치킨을 먹은 것 같다. 그런데 2년 전에는 한동안 그렇게 먹고 싶었던 치킨을 동네 치킨가게에서 배달을 못 시켰던 적이 있었다. 그것은 치킨 집에서 치킨을 튀길 때 사용하는 식용유가 안 좋다는 것이었다. 치킨 집에서 사용하는 식용유에는 트랜스 지방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어느 치킨 집에서는 ’올리브유‘를 쓴다고 하면서 광고를 하였고, 다른 치킨가게들과 차별화를 한다고 하면서 가격을 비싸게 받으면서 팔았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더라도 우리 집에서는 건강에 안전한 식용유로 튀긴다고 하여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치킨을 주문하여 먹었다.

인스턴트 식품에 들어가는 트랜스 지방은 왜 안 좋다고 말하는 것인가? 트랜스 지방은 정상적인 지방의 모양이 변형된 것을 말한다고 한다. 정상적인 지방은 세포막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세포막을 만드는 데 변형된 지방이 사용된다면 아주 큰 문제가 생긴다고 하니 트랜스 지방 때문에 우리 몸속에는 무서운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트랜스 지방은 어떤 경우에 생길까요?
첫째, 한 번 가열된 식용유에 음식을 다시 튀기면 트랜스 지방이 생긴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 주변에 있는 분식집에서 파는 맛있는 튀김들이 트랜스 지방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튀김류는 대표적인 인스턴트식품이고 우리가 좋아하는 것인데 트랜스 지방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하니 걱정이 앞선다.

두 번째, 경화유(마가린 등)에 트랜스 지방이 들어 있다고 한다. 과자는 대부분 이 기름을 사용한다고 한다. 지난 1학기 때 캠프를 간 적이 있는데 그때 의정부에서 온 어떤 남학생이 과자를 계속 많이 먹더니 몸에 붉은 반점이 생겼다. 알고 보니 아토피가 있었다는데 트랜스 지방의 영향이 빨리 나타난 까닭이었다. 마가린 등을 사용한 과자 중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도 있는데 조심해야겠다.

셋째, 튀긴 음식을 장기간 보관할 때도 트랜스 지방이 생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에서 튀긴 음식이 많았다. 왜냐하면 너무 맛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놓고 두고두고 먹는 경우도 있었는데, 오래두고 먹는 습관을 고쳐야겠다.

우리가 이런 정보를 어머니께 잘 말씀드려서 우리의 건강은 우리가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트랜스 지방을 우리 몸으로부터 멀리 떠나도록 인스턴트 식품이나 불량 식품을 먹는 것을 조심하고, 어머니께서 챙겨주시는 떡을 더 많이 먹도록 해야겠다.

정유진 나누리기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