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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호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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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하 나누리기자 (수원대선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8 / 조회수 :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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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는 청계천, 수원에는 수원천

조선의 정조대왕은 수원 화성을 축성할 당시 수원천변에 버드나무를 심었습니다. 이는 화성이 성곽만이 아닌 수원천에 물이 흐르고 사람이 통행하는, 그래서 성곽과 도시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도록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졌음을 의미합니다. 광교적설, 화홍관창, 용지대월, 남제장유로 수원천은 직간접으로 8경중 4경을 담고 있으며 즉 수원 경승지의 절반이 수원천과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주변 하천들은 수난을 겪어야 했습니다.

 

수원시에는 황구지천, 서호천 , 원천천, 수원천의 4개의 하천이 있는데, 수원천은 광범위한 도시 계발로 인해 오염 정도가 심각했습니다. 1970년, 어떠한 생물도 살아갈 수 없는 정도의 악취가 심한 하천이었기에 지난 1944년 교통난해소라는 이유로 매교와 지동교 780m 구간을 콘크리트 구조물로 덮어버리는 공사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고) 심재덕 수원시장님과 수원환경센터 등의 시민단체에서 생태환경 운동으로 복개 공사가 중지되었습니다.

 

2011년 1월 11일, 영하의 한파 속에서도 구슬 땀을 흘리는 수원천 복원 공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수원천 복원사업은 2009년 7월 1일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11년 12월 완공 계획을 세워 진행 중입니다. 총 30개월로 수원천 복개구간 복원을 통해 도심하천의 재해요소를 제거하며 수원화성의 역사성 회복과 수원천 본래의 생태적환경을 복원함으로써 자연환경을 되살려 110만 시민에게 돌려주고자 하며, 전통문화를 미래의 풍요로움으로 계승하고 있는 수원시의 추억과 흔적을 되새기며 문화와 향기가 넘치는 친환경 공간으로 즐겁고 풍요로운 수원천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더욱 반가운 것은 12월 완공이였던 것이 3개월이 앞당겨져 올 9월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른 수원천 물줄기는 시와 시민의 힘으로 1급수 종 버들치들이 살아가는 자연형 하천이 되었는데, 이 부분의 하천은 더러워졌다고 콘크리트로 덮어 버렸다는 것이 수원시민으로서 많은 아쉬움이 있었는데 복원 공사를 한다고 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수원천은 홍수재해를 예방함은 물론 역사. 문화. 생태적 환경을 복원하며 복합공간으로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더불어 정조시대를 재조명하는 명소가 되며 붕어가 지느러미를 흔들며 헤엄치고, 아이들이 해맑게 웃으며 물장난을 하는 즐거운 상상이 올 9월이면 현실로 다가 온다고 하니 벌써부터 9월이 되길 손꼽아 기다려 집니다.

김초하 나누리기자 (수원대선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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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진
서울영등포초등학교 / 6학년
2011-02-03 15:41:52
| 수원천도 정말 청계천 못지 않게 깨끗한것 같아.
나도 거기에 놀러가고 싶다!!ㅎ
송아영
성당중학교 / 1학년
2011-02-17 14:54:26
| 수원천 복원사업 저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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