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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호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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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기자 (동안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7 / 조회수 :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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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멘사보드게임으로 두뇌를 깨우자!

우리 가족 별명은 보드게임 가족이다. 아빠, 엄마, 나 모두 보드게임을 좋아하고 즐긴다.1월 20일 저녁이었다.


“오! ~ 대박 상품이네요.”
“적당히 해!”
“모자이크 24점”
“달팽이 31점”

저녁마다 열리는 작은 행사에서 흘러 나오는 대화 내용이다.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대화의 시작은 보드게임에 있다. 요즘 즐겨하는 보드게임 컨티뉴오는 같은 색깔을 많이 늘린 수 만큼 점수를 획득하는 멘사게임이다. 이 게임을 벌써 두달 째 계속하는 것이라 이제는 나오는 모양에 따라 계산이 빠르고 정확해 어디에 놓으면 가장 많은 점수를 낼 지에 대해 꿰뚫어 본다. 그래서 더욱더 신경전이 치열하다. 순위는 항상 정해져 있다. 1위 나, 2위 아빠 꼴찌는 엄마, 2위와 3위가 가끔 바뀌긴 하지만 1위는 늘 내 차지이다. 어떨 때는 가끔씩 두려울 때가 있다. 왜냐하면 아빠가 항상 내 자리를 탐내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얼마전 대박상품이 전혀 나오지 않아서 실수로 아빠에게 1위를 내준 적이 딱 한번 있어서 화가 난 적도 있다.

보드게임를 한 지도 벌써 7년째가 되어 간다. 어렸을 때 뭣 모르고 그냥 재미있게 노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머리를 쓰는 게임을 하다 보니 생각도 깊어지고 수학문제를 풀거나 어떤 일을 할 때도 끈기 있게 끝을 보게 되었다.


보드게임이란 보드 (board)판을 펼쳐놓고 카드나 주사위 등을 던져서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하는 게임을 말한다. 전통보드게임이라면 윷놀이, 바둑, 장기, 체스를 꼽을 수 있으며, 보드게임을 하면서 그날 있었던 얘기도 하기 때문에 가족 간에 대화가 많아져 화목해지고, 머리를 쓰다 보니, 사고력도 높아지고 창의성도 생긴다.


그러다 보니 우리 집에 아이들이 많이 놀러 오는데 작년 여름부터 동생들이나 친구들이 놀러오면 보드게임을 알려주고 함께 게임을 한다. 다른 친구들 집에 가면 컴퓨터 게임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우리 집에서는 컴퓨터 게임보다는 여러 가지 보드게임을 가지고 놀다보니 건전한 놀이 방법을 통해서 놀면서 두뇌개발이 된다.
현재 가르치는 아이는 7살 진우이다.

동생들을 위해서 보드게임 자료를 ppt로 만들어 보기도 했는데, 게임 하나를 소개하고, 그 게임을 그림으로 만들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했다. 자료를 만들다 보니 보드게임 소개도 업그레이드 되고, 컴퓨터 실력도 좋아지게 되어 일석이조였다.

처음 보드게임을 접한다면 가장 먼저 할리갈리, 로보77, 블로커스를 추천하고 싶다. 할리갈리는 카드에 그려진 같은 과일이 다섯 개가 되면 종을 치고 다른 사람의 카드를 가져오는 게임인데, 더하기와 순발력, 승부욕과 재미를 함께 주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을 이미 알고 있다면 할리갈리 익스트림을 권하고 싶다. 할리갈리 익스트림은 할리갈리보다 몇 가지 조건이 더 붙는다. 원숭이와 코끼리 돼지 동물카드가 있기 때문에 재미를 두 배로 더한다.


로보77은 더하기와 빼기를 하면서 77이 넘지 않도록 해서 자신의 생명칩을 지키는 게임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특수카드가 있다는 것이다. 10을 빼는-10카드도 있고, 다음사람이 두 장을 내도록 곱하기 2도 있고, 그전사람으로 돌아가는 턴 카드도 있기 때문에 자기의 생명칩을 지켜준다.

방학동안 즐겨한 게임은 멘사셀렉트 게임류이다. 멘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전 세계의 2%로에 해당하는 IQ148 이상의 두뇌를 가진 사람들이 회원이 될 수가 있는데 멘사회원들이 3일동안 40시간이상의 마라톤게임을 실시하고 적합한 게임을 선정하고 멘사실을 주게 된다. 그 게임들을 멘사 셀렉트 게임이라고 한다.

멘사 게임을 살펴보면, 헥서스, 젝스님트, 쿼리도, 멘사커넥션, 다빈의 도전, 루트, 루미스, 듀오, set 등이 있고 모두 집에서 할 수 있어서 실력이 날마다 발전하고 있다. 멘사 게임들은 다른 보드 게임류보다 더 깊이 생각해야 하고, 전략적이다. 멘사커넥션만해도 무조건 점수를 많이 내는 것보다는 여섯 개의 말들을 골고루 앞으로 보내야 이길 수 있다.

지능적인 게임을 하다 보니, 수학적 계산도 빨라지고 상대가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상황도 판단하게 되었다. 다빈치의 도전은 게임 판 원안의 모양은 이집트 피라미드 벽 안에 처음으로 새긴 문양이라 하며 그 모양을 새긴 역사는 6000년도 더 되었다고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 모양의 구성과 수리적 특성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다. 다빈치의 도전은 그 9개의 모양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점수를 더 얻기 위해 복잡한 모양을 만들어 내게 된다. 다른 친구들은 영재교육원에 다니거나 영재수업을 따로 받지만 매일 집에서 자연스럽게 창의력과 두뇌개발을 할 수 있다.

게임에 따라서 수학적 판단뿐만 아니라, 도형을 잘 이해하는데도 효과가 있어서 Shape by shape처럼 난이도가 있는 퍼즐도 다음 단계를 도전하면서 즐기게 된다. 우봉고 익스트림과 같이 어려운 게임도 쉽게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이번 5학년 과정에 입체도형, 겨냥도, 전개도가 나오는데 도형들이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그려져서 보드게임으로 공간지각능력도 생긴 거 같다.

멘사게임으로 대회도 열리는데 ‘멘사 마인드 올림피아드 대회’ 라고 한다. 좀더 노력을 많이 해서 멘사 보드게임 대회가 열리면 내가 꼭 참가하여 좋은 활약과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 그런 뒤에는 아이들을 가르쳐서 아주 멋지고 인기 많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

김민서 기자 (동안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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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1-02-05 23:33:05
| 수학문제에 도움이 된다고하니 한번 해봐야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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